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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 현지완결형 사업구조…IPO, 15% 매각 예정"

옥송이 기자
여의도 LG전자 트윈타워.
여의도 LG전자 트윈타워.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LG전자가 인도법인 IPO 계획과 현지 시장 내 경쟁력에 대해 언급했다.

박원재 LG전자 IR 상무는 23일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인도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다"며 "LG전자 인도법인의 IPO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은 걸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 시장 내 입지와 차별적 경쟁력 보유하는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12월 6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 IPO 상장 예비심사 예비서류 제출했다"며 "최종 상장 여부는 수요 예측 등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당사가 보유한 인도 현지 종속 회사 지분 15%가 매각된다. 다만, 매각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LG전자는 인도 시장에 진출한지가 27년됐고, 생산-판매 전 과정 생산완결형 체제 구축했다"면서, "인도법인은 10% 가까운 매출 성장,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올해에도 인도 가전 시장 점유율 성장 및 구독 사업 진출 통해 인도 소비자 생활 스며드는 사업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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