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다이소, 소비 양극화로 인한 호실적…지난해 매출 4조원 육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14 15: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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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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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다이소가 지난해 4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냈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고물가로 인한 소비 양극화 트렌드가 합리적인 소비형태로 자리를 잡은 덕분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아성다이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689억원, 371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4.7%, 41.8% 증가한 수치다.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시즌·시리즈 등 전략 상품의 인기 등을 통해 늘었다.

연간 매출은 지난 2021년 2조6000억원에서 ▲2022년 2조9000억원 ▲2023년 3조4604억원 ▲지난해 3조9689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2021년 2838억원 ▲2022년 2393억원 ▲2023년 2617억원 등에서 지난해 3000억원을 넘겼다. 영업이익 역시 매출 증가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 원가율 감소 등으로 늘어났다.

아성다이소는 올해도 ‘고객 중심 경영’을 핵심으로 다양한 상품과 높은 품질, 가성비 높은 ‘균일가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회사 사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균일가 생활용품 판매업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1997년 서울 천호동 1호점을 시작으로 매장 수는 지난해 기준 1500여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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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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