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NYC] NFT 시장 급성장…세계 최대 NFT 컨퍼런스, 오프라인 개막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세계 최대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NFT) 컨퍼런스가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미국에서도 단계적으로 일상이 회복되면서 전 세계 주요 NFT 기업이 한 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1일 NFT.NYC 주최 측은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NFT.NYC는 지난 2019년부터 열린 세계 최대 NFT 컨퍼런스다.
올해 들어 NFT 시장 규모가 급성장한 만큼, NFT.NYC에 참여하는 기업 및 연사 수도 급증했다. 올 3분기 전 세계 NFT 시장 규모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댑레이더에 따르면 3분기 NFT 거래액은 107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무려 700% 가량 증가했다. 2분기 NFT 거래액은 13억달러였다.
카메론 베일(Cameron Bale) NFT.NYC 공동창업자는 “2018년만 해도 NFT 커뮤니티가 아주 작았지만 커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었다”며 “NFT.NYC 같은 이벤트를 통해 (커뮤니티 규모를) 더 키우고자 하는 수요가 있었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강연 등 본격적인 행사는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며, 총 3개 장소에서 600명이 넘는 연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NFT.NYC는 블록체인 업계의 ‘오픈(열린) 커뮤니티’ 정신에 입각해 신청자 누구든 발표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발표에 나서는 대표적인 업체로는 세계 최대 NFT 거래 플랫폼인 오픈씨, 전 세계적 블록체인 게임 열풍을 이끈 엑시인피니티 등이 있다.
알렉스 아탈라(Alex Atallah) 오픈씨 CEO는 “NFT가 인터넷을 집어삼키고 있다”며 “이미 알려진 NFT 콘텐츠뿐 아니라 광고, 커뮤니티 뱃지, 구독경제 콘텐츠 등에도 NFT가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업체 중 발표에 참여하는 곳으로는 플레이댑이 있다. 플레이댑은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로, 발행한 토큰은 업비트에 상장돼있다. 플레이댑의 정상원 사업총괄은 오는 4일 ‘NFT의 상호운용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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