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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SSD 채용 기업용 노트북 첫 선

윤상호

HP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장착한 기업용 노트북을 선보인다. HP에서 SSD를 채용한 기업용 노트북을 시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P는 이 제품을 오는 11월초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시장에는 12월경 출시될 전망이다.

HP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스마트 오피스 2007' 행사에서 64GB SSD가 적용된 노트북 4종을 선보였다. SSD는 낸드플래시 기반 데이터 저장장치다. 안정성과 속도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

HP는 1.8인치 SSD를 채용한 제품은 오는 11월초 부터, 1.2인치 SSD를 탑재한 제품은 오는 12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HP는 이날 SMB에 특화된 노트북 ▲컴팩 6520s ▲컴팩 6720s ▲컴팩 2210b 등도 함께 선보였다.

컴팩 6520s는 로프로파일(low-profile) 14.1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표준 15인치 디스플레이보다 30% 많은 양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컴팩 6720s의 경우에는 15.4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김서림 방지 기능이 장착된 안티글레어 디스플레이와 HP 브라이트뷰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컴팩 2210b는 아시아 지역을 타겟으로 개발된 노트북으로써 무게를 1.68kg으로 줄였다. 12.1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텔 코어2 프로세서 ▲와이파이 ▲블루투스 ▲DVD RW 등의 하드웨어 사양과 데이터 보완용 솔루션 등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이 제품들은 기업의 요구에 따라 하드웨어 사양 등 옵션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은 옵션에 따라 90만원부터 120만원대다. 한국시장에는 오는 24일 출시된다.

<호치민(베트남)=윤상호 기자>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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