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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기업용 프린팅 시장 본격 공략

윤상호

HP가 기업시장을 겨냥한 프린트 2.0 전략의 세부 라인업 구축을 완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용 통합출력관리서비스인 VPP와 함께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HP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스마트 오피스 2007' 행사에서 프린트 2.0 전략과 관련 솔루션들을 공개했다.

 

HP 아태지역 이미징프린팅그룹 커머션프린팅담당 허버트 코엑 부사장은 ▲차세대 디지털 프린팅 플랫폼 구현 ▲간편한 웹 프린팅 ▲디지털 콘텐츠 생성 및 출력 플랫폼 확대 등이 프린트 2.0의 핵심 전략 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이 제한된 자원을 이용해 효율적인 마케팅과 생산성 증대,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라고 강조했다.

 

 

HP는 이를 위해 ▲디자인 솔루션 온라인 서비스 '로고웍스' ▲디지털 콘텐츠 웹프린팅 지원용 솔루션 '타블로' ▲무료 온라인 디자인 서비스 '온라인 마케팅 툴 및 탬플릿' 서비스를 시작한다.

 

로고웍스는 중소기업을 위해 전문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단순한 로고 디자인에서부터 종합 마케팅 관련 자료 개발 등 다양한 패키지를 저렴하게 제공한다. 현재 70개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5만여 기업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서비스 비용은 최소 299달러에서 최대 1499달러 선에서 제공되고 있다.

 

타블로 프린트 툴킷은 웹상에서 콘텐츠를 자유롭게 편집해 필요한 부분만 인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기업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간편한 출력을 지원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준다는 것이 HP의 설명이다.

 

온라인 마케팅 툴 및 탬플릿 서비스는 무료 디자인 리소스다. 중소기업은 명함 등 마케팅 자료를 무료로 디자인할 수 있다. 디자인 탬플릿은 씨티뱅크 로고 디자이너 폴라 셰어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이 서비스는 연말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 중 특히 타블로 툴킷의 경우 이미 HP가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 웹프린팅 솔루션'과 함께 웹프린팅 비용을 크게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마트 웹 프린팅 솔루션'은 사용자가 PC에 설치해 디지털 콘텐츠 출력시 필요한 부분만 편집해 출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HP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HP는 ▲레이저젯 M2727 복합기 ▲오피스젯 K7100 프린터 등 레이저젯 4종과 오피스젯 4종의 신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레이저젯 M2727은 전화가 데이터인지 음성인지 자동구분이 가능해 전화선을 한 개만 갖춰도 불편없이 동시에 팩스와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팩스를 자동으로 PC에 전송해 줘 종이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피스젯 K7100 프린터는 A3 출력을 지원하며 사무용 문서, 마케팅 브로셔 등 다양한 출력물을 다양한 용지와 크기로 출력할 수 있다.

 

<호치민(베트남)=윤상호 기자>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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