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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쿼드코어 워크스테이션 첫 선…전력효율 기존대비 15%↑

윤상호

HP가 기존 대비 전력 효율을 15% 향상시킨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2종과 울트라슬림 데스크톱 PC 1종을 선보였다. 한국시장에는 오는 12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xw4600 워크스테이션은 쿼드코어 탑재가 가능하다. HP가 쿼드코어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P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스마트 오피스 2007' 행사에서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xw4600과 xw4550 및 비즈니스 데스크탑 PC dc7800을 공개했다.

 

HP 아태지역 및 일본(APJ) 퍼스널시스템그룹(PSG) 커머셜비즈니스사업부 챈더 키쇼어 마단 부사장은 "중소기업들은 초기 구입 비용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전력 소비량 모두가 절감되는 고성능 컴퓨팅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은 전력소모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량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HP는 이 제품들을 앞세워 아태지역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굳히고 델에 뒤쳐저 있는 세계 시장서도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전력효율 측정 기준인 '에너지스타 4.0' 인증을 취득하는 등 전력효율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HP는 자체 조사 결과 기존제품 대비 15%정도 전력효율을 높였다고 전했다.

 

xw4550 워크스테이션은 기계공학자, 설계자, 전기 디자이너, 토목 기사,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비롯한 여러 파워 유저들의 컴퓨팅 조건을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는 확장력을 지니고 있다.

 

이 제품은 ▲AMD 옵테론 프로세서 ▲엔비디아와 ATI의 전문가용 2D/3D 그래픽 기술 ▲통합 메모리 컨트롤러 및 파이퍼트랜스포트(HyperTransport) 기술 링크가 내장된 AMD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 아키텍처 적용 ▲내장형 전력관리 도구 ▲퍼포먼스 튜닝 프레임워크(Performance Tuning Framework) 등이 특징이다.

 

또 ▲여섯 개의 스토리지 베이 ▲32와 34비트 애플리케이션 동시 지원 ▲4개의 DIMM 슬롯 ▲최대 4GB(3)의 ECC 메모리를 통해 시스템 유연성 제공 등이 적용됐다.

 

xw4600 워크스테이션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 다양한 인텔 CPU를 채용할 수 있다. ▲X38 익스프레스 칩셋 ▲PCI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프론트사이트 버스 ▲최대 800MHz의 DDR2 메모리 지원 ▲듀얼 PCIe X16 2세대 그래픽 인터페이스 ▲최대 네 개의 고성능 3D 그래픽 디스플레이 지원 등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후면에 일곱 개, 전면에 두 개, 내부에 세 개, SATA 인터페이스 여섯 개 등, 총 12개의 USB 포트가 설치돼 확장성이 뛰어나다.

 

한편 HP는 이날 컴팩 dc7800 울트라슬림 데스크톱 신제품도 함께 소개했다.

 

이 제품은 ▲일반 데스크톱 ▲컨버터블 미니타워 ▲스몰 폼 팩터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 역시 전력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초소형 디자인을 채택해 공간활용성을 향상 시킨 것이 장점이다.

 

<호치민(베트남)=윤상호 기자>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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