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AV

TV도 이제 콘텐츠 시대

윤상호
TV가 보는 TV에서 즐기는 TV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TV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TV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브 보르도 750' 풀HD LCD TV 3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튜브·네이버 TV서 즐긴다=이 제품은 방송 수신기로서 정보를 전달했던 기존 TV의 개념을 뛰어넘어 인터넷 선이나 USB 연결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TV에 내장된 각종 유익한 정보를 즐길 수 있다.

TV 2.0 시대의 본격적인 '콘텐츠 TV'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
 
삼성전자는 콘텐츠 공급을 위해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와 국내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NAVER)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맺었다. 또 디지털TV로서 우수한 화질 구현과 더불어 멀티미디어 기능 구현을 위해 TV 전용 SoC(System on Chip)를 자체적으로 개발, 탑재해 본격적인 '콘텐츠 TV' 출시에 성공했다.
 
'파브 보르도 750'은 '파워 인포링크' 기능을 통해 인터넷 선을 연결만하면
네이버가 제공하는 뉴스·일기예보·증시 관련 정보를 TV 화면의 상단이나 하단에 항상 띄워 놓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접속해 다양한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TV로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파워 와이즈링크' 기능으로 USB 연결로 사진·음악파일·동영상을 쉽고 편리하게 대형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홈네트워킹 기술이 탑재돼 TV와 PC를 랜선(Ethernet Cable)으로 연결해 다른 공간의 PC에 저장된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 라이브러리, 생활 정보 제공=TV 자체에 내장된 갖가지 생활 정보들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라이브러리' 기능도 특징.
 
생활에 유용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별도의 연결장치 없이 TV로 즐길 수 있다. 요리 운동 어린이 게임 리빙 갤러리 등 6가지 카테고리의 TV 콘텐츠를 리모콘 하나로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파브 홈페이지(www.pavv.co.kr)내에 콘텐츠 라이브러리 코너를 신설해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업데이트는 USB로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101cm(40인치), 116cm(46인치), 132cm(52인치) 3종이 선보인다. 친환경 신소재·친환경 디자인 공법인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적용했다.

▲오토모션 플러스 120Hz ▲블랙 패널 ▲스피드 백라이트(SPEED Backlight) ▲DNIe프로 ▲와이트 컬러 컨트롤(Wide Color Controlpro) 등 삼성전자 TV 화질 신기술을 내장했다.

◆삼성전자, 풀HD LCD TV 라인업 확대=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신상흥 전무는 "본격적인 콘텐츠 TV인 '보르도 750', 대중화를 위한 '보르도 610', 초슬림 LCD TV인 '보르도 690'와 더불어 하반기까지 다양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풀HD LCD TV 신규 라인업을 지속 출시해 세계 시장 공략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01cm(40인치) 270만원대 ▲116cm(46인치) 350만원대 ▲132cm(52인치) 480만원대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브 보르도 750' 풀HD LCD TV와 함께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풀 HD LCD TV 신제품 '보르도 610' 3종(40 46 52인치)과 기존 대비 60% 더 슬림해진 업계 최초 44mm대(44.9mm) 두께의 132cm(52인치) 초슬림 LCD TV '파브 보르도 690'을 추가로 출시했다.

'파브 보르도 610'의 가격은 ▲101cm(40인치) 210만원대 ▲116cm(46인치) 290만원대 ▲132cm(52인치) 420만원대다. '파브 보르도 690'의 가격은 132cm(52인치) 500만원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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