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구글-애플 비켜! LG U+ 모바일 광고 사업…현지화 전략으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09-30 14: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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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 현준용 LG U+ 서비스 개발실장 상무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 경쟁적으로 쏟아지고 있지만 아쉽게도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내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LG U+의 탈 통신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모바일 광고 사업은 개발사, 콘텐츠 제공업체 모두가 최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고품질 광고 서비스로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다.”

30일 현준용 LG U+ 서비스 개발실장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U+ 애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LG U+의 모바일 광고 사업은 신문과 영상 등 콘텐츠 제공업자들과 제휴 관계를 맺고 U+ 애드 광고 플랫폼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에 심어 광고 수익을 나누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LG U+는 광고 수익의 10%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콘텐츠 제공업자와 광고대행사, 개발업체 등이 공유한다.

현 실장은 “U+ 애드는 가입 통신사 구분 없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주와 콘텐츠 업체간 자유로운 거래를 지원하는 개방형 광고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일반 애플리케이션 기획/개발사도 언제든 U+ 애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끔 했다. LG U+는 주요 언론사를 비롯 어학원, 쇼핑몰, 게임업체 등 30개 업체와 제휴를 맺어놓은 상태다. 광고 플랫폼을 심은 애플리케이션도 각각의 운영체제별로 50여종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제휴사를 늘리고 U+ 애드가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을 500종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다.

U+ 애드보다 앞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 구글의 애드몹과 애플의 아이애드 서비스와의 차별점은 현지화를 들었다. 현 실장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능력이 없는 콘텐츠 업체에는 직접 앱을 제작해주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밀착형 현지 특화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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