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5년간 기다림이 끝났다…‘네드(NED)’ 최초 공개
- 서양 판타지풍 MMORPG, 전투와 3D구현에 중점 두고 개발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위메이드가 차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네드(NED)’를 공개했다. 5년간 담금질을 거친 이 게임은 전투와 몬스터 길들이기 그리고 3D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것이 특징. 내년에 론칭될 서양판타지풍의 ‘네드’는 동양무협 ‘창천2’와 함께 위메이드를 이끌 대표작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www.wemade.com 대표 서수길, 박관호)는 4일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네드(NED)’ 제작발표회를 개최하고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는 “‘네드’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줄 2011년 최고의 기대작”이라며, “동양 판타지의 시작을 ‘미르의 전설’로 열었다면, 위메이드 서양 판타지는 ‘네드’로 개막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했다.
‘NED(네드)’는 전투시스템에 다양한 효과를 부여한 것이 게임의 특징이다. 이용자가 몬스터를 어떻게 공격하느냐에 따라 밀려나거나 순간경직, 공중부양 등으로 반응한다. 카메라 효과로 공격 형태에 따라 분배해 액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몬스터를 내가 직접 길들여 함께 성장하거나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탑승전투, 동시전투, 펠로우 성장, 마석 변환, 아이템 옵션 부여 등이 가능해진다.
이번 지스타에는 ‘네드’의 시연버전을 선보이고 연말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CBT에는 3개 클래스와 20종 이상의 탑승 펠로우, 2개의 필드와 5개의 던전, 250종 이상의 퀘스트(임무) 등이 공개된다.
향후 위메이드는 ‘네드’에 단계적으로 유저 창설 세력, 새로운 테이밍(길들이기) 방법, 다양한 탈 것, 지역별 환경속성 시스템 등을 적용해 이용자 상호 간의 긴밀한 커뮤니티와 펠로우 시스템의 활용성 확대, 환경을 활용한 게임 진행을 추구할 계획이다.
한편, 개발부터 3D최적화를 꾀한 ‘네드’는 3D시연존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엔비디아(NVIDIA)의 케이타 이다 글로벌 총괄이사는 영상 축전을 통해 “영화 ‘아바타’에서 느꼈던 3D의 황홀함을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한 3D버전의 게임 ‘네드’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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