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상위 500위 슈퍼컴 프로세서, 인텔 ‘줄고’ AMD ‘늘고’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근 발표된 상위 슈퍼컴퓨터 500위 순위에서도 인텔과 AMD의 프로세서 싸움은 지속됐다. 그러나 지난 6월 발표됐던 순위에서 인텔은 감소, AMD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에 탑재된 프로세서 분석 결과, 인텔 프로세서는 500대 중 398대에 탑재되며 총 79.6%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지난 6월에 발표됐던 순위에서 408개(81.6%)보다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AMD의 경우, 상위 500대 중 57대(11.4%)에 탑재됐으며, 이는 지난 6월 51대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또한 AMD는 상위 50대 중 24대, 상위 10위안에 5대에 자사프로세서가 탑재됐다고 밝혔다.

IBM의 파워 프로세서는 500대 슈퍼컴퓨터 중 40대에 탑재됐으며, 지난 6월 42대를 기록했던 것에서 비해 소폭 감소했다. 이밖에도 스팍 프로세서(오라클)가 2개, NEC가 1개를 기록했다.

한편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의 운영체체(OS)를 살펴보면 리눅스가 459개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유닉스가 19개, 윈도가 5개, 다수의 운영체제가 혼합된 시스템이 16개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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