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온·오프라인으로 바다 개발자 지원할 것”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삼성전자가 바다(bada) 플랫폼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바다 개발자 데이’에서 삼성전자 김호경 수석(바다 에반젤리스트)은 “우리는 바다 플랫폼의 보급과 개발자들에 지원을 위해 온라인·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할 것”이라며 “바다 플랫폼 개발과 관련된 인터넷 강의, 서적 출판 등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 플랫폼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해외에 출시된 웨이브(Wave)폰에 탑재돼 있으며 향후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바다를 알고 싶다면 개발자 사이트로 오라”=삼성전자는 바다 개발자 사이트(developer.bada.com)에서 온라인 기술 지원을 하게된다. 바다 개발자 사이트에서는 최신 바다 플랫폼 SDK(Software Develope Kit,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바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튜토리얼, 개발자 가이드, 앱 UI가이드, API레퍼런스 등도 제공한다.
또한 바다 개발자 블로그(developer.bada.com/blog)를 통해서도 개발에 필요한 정보나 팁을 얻을 수 있다.
김 수석은 “바다 개발자 블로그에는 개발에 필요한 간결한 형태의 팁들이 준비돼 있다”라며 “바다 개발자들을 위한 이벤트나 행사들도 블로그를 통해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로그에는 개발과 관련된 내용을 비디오로도 제공된다.
바다 개발자들끼리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바다 개발자 포럼을 만들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지원한다. 특히 포럼에는 삼성전자 바다 플랫폼 전문가들과 대화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오션’통해 오프라인 지원 강화=삼성전자는 국내 개발자들을 위한 개발자 센터인 ‘오션’도 운영하고 있다.
오션은 바다 앱 개발 관련 중소 개발사들과 1인 개발자들의 앱 개발 과정부터 등록, 판매까지 모든 분야를 지원한다. 앱 개발 공간과 다양한 장비 지원은 물론 중소개발사들과 1인 개발자들이 요구할 경우 사용자환경(UI)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지원도 이뤄질 계획이다.
김 수석은 “오션센터는 바다 플랫폼 개발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삼성전자의 바다 플랫폼 개발자들과 Q&A를 하거나 바다 디바이스를 사용해 볼 수 있다”라며 “또한 초급자, 중급자들을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바다 개발자 클리닉 데이를 열어 개발자들의 애환을 듣고 해결해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대학교를 순방하며 바다 플랫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김 수석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바다 에반젤리스트들이 대학교를 돌아다니며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바다 강의를 하고 싶은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Teach to Teacher)도 하고 있다”라며 “국내에서 2개 대학이 바다 강연이 진행중이고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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