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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 2011] “가상화 기술이 클라우드 신뢰성 확보 핵심역할 수행”

이유지 기자
- 아서 코비엘로 EMC 수석 부사장(RSA 의장)강조, 보안 방식 변화 방안 제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클라우드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 이제 EMC가 보여주겠다.”

아서 코비엘로 EMC 수석 부사장 겸 정보보안사업부 RSA 의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RSA 컨퍼런스 2011’ 첫 기조연설에 나와 “작년까진 클라우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구현해 보겠다(promise)고만 했지만, 이제는 확실히 보여줄 수 있게 됐다(proof)”고 단언했다.

코비엘로 수석 부사장은 “기업이 클라우드를 채택하는데 가장 장애요소는 바로 신뢰성과 가시성을 확보하는 차원의 보안 문제였다”고 설명하며, “EMC는 이러한 기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신뢰성을 확보는 가상화 기술이 핵심적으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로 코비엘로 부사장은 “가상화 기술은 하나의 플랫폼에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기업은 관리와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통제포인트를 중앙집중화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IT 환경에서의 통제와 가시성 수준을 뛰어넘는 능력을 제공한다”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가상화와 클라우드상에서 사용하는 정보와 아이덴티티, 인프라 보안 차원에서 통제와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큰 변화가 수반된다는 것이 코비엘로 부사장의 지적이다.

코비엘로 부사장은 “메인프레임에서부터 서버, 웹으로 IT가 계속 변화해 왔지만 신뢰된 인프라에서 적합한 사람이 적합한 정보를 얻고 사용해야 한다는 보안의 목적은 항상 같았다. 가상화와 클라우드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가상화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정보와 아이덴티티, 인프라 보안 차원에서 통제와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선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같은 변화를 추동하는 역할은 단연 가상화 기술이 수행한다.

그는 “가상화는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IT를 필수 자원으로 전환하는데, 이를 위해선 보안의 방식도 논리적이면서 정보중심적이어야 하고, 자동화돼야 하며, 위험기반으로 높은 적응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EMC는 VM웨어와 함께 클라우드의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방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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