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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플레이어’ 대박 조짐…10일만에 2만대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3-04 1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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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삼성전자, 동영상 MP3P 최단 기록 경신… ‘갤럭시S’급 성능 특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미니 태블릿 ‘갤럭시 플레이어’가 순항하고 있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갤럭시 플레이어(YP-GB1)’를 출시 10일만에 2만대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19일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 기존 동영상 MP3플레이어 중 단일모델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플레이어를 해외 시장에서는 ‘갤럭시S 와이파이’라는 이름으로 시판할 예정이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 OS를 채용해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자가 설치하고 삭제할 수 있는 등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하지 않는 점만 제외하면 스마트폰과 같다. 대신 무선랜(WiFi) 지역에서 무료 영상통화 ‘킥(Qik)’을 이용할 수 있다.

지메일, 구글 검색, 구글맵 등 구글 서비스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등을 기본 탑재했다. 4인치 슈퍼 클리어 LCD를 장착했다. 스테레오 스피커와 사운드어라이브(SoundAlive)를 내장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GPS를 활용해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쓸 수 있다. 동영상 학습 앱 ‘스마트 에듀’도 갖췄다.

앱 마켓은 ‘삼성 앱스’를 사용하면 된다. 카메라는 전면 VGA급, 후면 320만 화소를 채용했다. 배터리는 착탈식이며 무게는 121g이다.

삼성전자 한국상품기획그룹 김종인 상무는 “갤럭시 플레이어는 약정기간이나 별도 통신비의 부담 없이 한 번 구매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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