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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평판TV 판매량 680만대… 피내는 원가 절감 노력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04-27 15: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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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의 TV 사업이 선방했다. 1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손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27일 LG전자는 1분기 680만대의 평판TV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680만대라는 숫자는 1분기 사상 최대 판매치다. LCD TV는 신흥시장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고 PDP TV는 북미 및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경쟁 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 줄어든 5조279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줄었지만 판매량이 늘었다는 것은 그 만큼 제품 가격을 낮춰서 팔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HE사업본부의 1분기 손익은 작년 4분기 652억원 적자에서 올해 1분기 821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LG전자는 “원가 절감 등 자구 노력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분기 3D 및 스마트TV 시장 규모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신흥시장 중심으로 평판TV 보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FPR방식 3D 시네마 TV를 해외 각 지역에 본격 출시하고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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