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글로만 고르니? 난 써보고 산다
- 삼성전자 ‘갤럭시 존’ 등 체험형 매장 ‘인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휴대폰 구입자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사람이 절반을 넘어선지 오래다. 디자인 등만 보고 골랐던 일반폰과 달리 스마트폰은 운영체제(OS)와 사용자환경(UI), 최적화 정도 등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활성화 초반 포털사이트 등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보거나 대리점 직원의 말을 듣고 구매를 결정했다면 최근에는 직접 사용해보고 내게 맞는 제품을 결정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휴대폰 제조사와 통신사도 체험형 공간을 늘리는 추세다.
서울 코엑스에는 국내 최초 스마트폰 전문 체험 매장 ‘갤럭시 존’이 있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스마트폰들과 애플리케이션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 매장이다. 특히 ‘갤럭시S2’ 출시 이후 방문자가 3배 이상 상승했다.
갤럭시 존 오애리 점장은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갤럭시S2 출시 후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이 몰리면서 판매량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존 외에도 다양한 체험존을 확대 운영 하고 있다. 코엑스에는 갤럭시 존과 코엑스 익스피리언스존, 기둥 익스피리언스존 등 3개 체험존이 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지하 1층에 만들어진 정보기술(IT) 모바일 전문매장 ‘삼성 딜라이트샵’ 강남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루 3000명이 넘는 사람이 찾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동식 체험버스로 주요 대학가, 경기장 등을 방문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동식 체험 공간은 LG전자, 팬택, 모토로라, 소니에릭슨 등 다른 제조사도 운영 중이다.
통신사가 만든 체험 공간 중 가장 붐비는 곳은 서울 광화문 KT사옥 1층에 위치한 ‘올레스퀘어’다. 올레스퀘어에서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비롯 KT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기기를 즐길 수 있다. KT의 유무선 상품 가입과 상담, 사후서비스(AS)도 담당한다.
KT는 올레스퀘어 외에도 대구 칠곡, 부산 해운대, 강원 속초, 충남 태안 등 4곳에 복합문화공간 ‘올레애비뉴’를 열었다. 대리점도 체험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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