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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법원 “갤럭시탭 판매금지 내달 9일 최종판결”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의 태블릿 갤럭시탭 10.1의 독일 내 판매 금지가 당분간 이어진다.

외신 등 업계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25일(현지시각) 애플이 낸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과 관련해 심리를 열었지만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

뒤셀도르프 법원은 다음 달 9일 최종 판결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9일까지 독일 지역에서 갤럭시탭 10.1은 판매가 금지된다.

이번 심리를 담당한 요한나 브루에크너 판사는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전자 갤럭시 탭은 사소한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 디자인은 일치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은 삼성 갤럭시탭 10.1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 등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유럽 전역에 판매금지 결정을 내렸다가 일주일 만인 16일 삼성전자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독일과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판매 재개를 허용했다.

24일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갤럭시탭은 애플 디자인 등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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