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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공식 출범…한국 넘어 세계무대 진출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의 플랫폼 전문기업인 SK플래닛이 공식 출범했다.

SK플래닛이 4일부터 공식적인 첫 업무에 들어갔다. T스토어, T맵, 호핀, 11번가 등 소위 SK텔레콤에서 잘나가던 신규 사업부문을 발전시키고 국내외 등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SK플래닛의 임무다.

SK플래닛 CEO인 서진우 사장도 홈페이지를 통해 "SK텔레콤이 꿈구는 세계시장을 향상 또 다른 꿈이고 도전"이라며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우리의 지평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래닛(planet)은 행성, 세상이라는 의미와 함께,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한 에코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개인적인 관계, 새로운 거래관계, 새로운 사회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Platform + Networking의 뜻을 갖고 있다

SK텔레콤에게
SK플래닛은 새로운 성장동력의 핵심 축이다. SK텔레콤은 5년 내에 SK플랫폼을 매출 3조5000억원, 기업가치 5조원에 육박하는 회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SKT가 하이닉스 인수에 성공할 경우 하이닉스 사업과 플랫폼 사업이 성장의 양대 축이 될 전망이다.

SK플랫폼은 크게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BU)과 뉴미디어BU 등 2개 부문과 플랫폼 기술원, 미래유통사업부, 오픈협력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윗단에는 성장전략실과 변화추진TF이 마련됐다.

주력 사업부문은 T스토어, T맵, LBS, e-북 등 SK텔레콤의 간판 서비스들이다. 또한 소셜, u-시티, 게임, 라이프스타일 등의 부문에도 팀을 마련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SK플래닛은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뉴미디어BU는 뉴미디어 전략실, 뉴미디어사업부, 콘텐츠 사업부로 이뤄졌다. 윗단에 사업개발그룹과 마케팅TF와 기술개발TF를 두고 전략실과 실제 사업을 수행하는 조직, 콘텐츠 조직으로 세분화했다.

한편, SK플랫폼은  SK컴즈와 브로드밴드미디어, 로엔, 팍스넷, 커머스플래닛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다. 조직구성 측면에서 자회사 핵심업무와 중복되는 부분들이 있어 향후 추가적인 조직개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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