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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1] “IPTV 정책은 대표적 실패사례”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야심차게 밀어부친 IPTV 정책이 실패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방통위 확인감사에서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방통위 IPTV 정책에 대해 "속빈강정, 밀어부치기 정책이었다"며 "생산유발효과, 고용창출 모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당초 방통위는 IPTV를 출범시키면서 2009~2013년간 8저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3만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저 의원은 "지금까지 실제 고용인력은 1076명에 불과했고 정부가 1000억원 가까이 지원했지만 융합형 콘텐츠 역시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시중 위원장은 "잘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비교적 순탄하게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실패라기 보다는 미달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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