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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더 정신차리고 더 열심히 해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1-10-15 01: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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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더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야겠다. 앞을 보고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4일 오후 미국과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해외에서 구상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구상이란 것보단 지금같이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 “선진국 경제가 좀 시원찮다”며 “상대적으로 한국은 안 좋은데도, 그 덕을 많이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의 내년 실적 전망 질문에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고 그런 게 기업”이라고 말했다. 조기 인사 단행설과 관련해선 “당길 것은 없다”면서 “인사폭은 더 있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다음 출장은 내년초 유럽 지역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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