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K텔레콤, 하이닉스 인수 본입찰 참여 결정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 관련 본입찰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은 10일 오후 3시부터 하이닉스 인수 관련 이사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입찰 가격을 얼마 적어낼 것인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입찰 가격을 확장지으려 했으나 SK그룹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라는 변수가 생기면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불거졌었다.

특히 1만원대 중후반을 맴돌던 하이닉스의 주가가 10일 종가 기준 2만1500원까지 뛰면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졌다는 점도 인수 포기 관측에 힘을 실어줬었다.

SK텔레콤이 본 입찰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하이닉스 채권단은 제출받은 제안서를 검토한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써낸 인수 가격이 채권단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매각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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