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1] 게임업체 취업열기 ‘후끈’
- 지역 대학생 발길 이어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1일 게임쇼 지스타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업체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지스타 채용박람회에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올해 채용박람회에는 네오위즈게임즈, 엔씨소프트, 엠게임, 넥슨컴퍼니, 그리비티 등 20여개 게임업체가 참가했다.
취업상담에 나선 모바일게임사 게임로프트 마케팅팀 오주연 대리는 “경력자도 가끔씩 지원하는 가운데 대부분 대학생들이 부스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오 대리는 “작년 박람회와 비슷한 수준으로 구직자들이 찾고 있다”며 “온라인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포함해 오늘 40명 이상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스타 채용박람회는 구직자가 사전에 본인의 이력서를 등록하면 취업 전문컨설턴트가 각 구직자에게 맞는 기업과 매칭 후 현장면접까지 안내해 준다. 사전접수를 하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접수를 거쳐 바로 구직도 가능하다. 행사 전 230여명의 예비 취업자들이 상담 신청을 완료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노지현 학생(27, 부산대 시각디자인과)은 “서울과 수도권에 게임기업이 몰려있어 관련 정보를 듣거나 취업하기에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에 업체들이 직접 찾아와서 이렇게 취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전공을 살려 UI(사용자환경) 쪽으로 게임개발에 참여하고 싶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28개국 380개업체가 참여, 1817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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