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IDC, 3분기부터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카테고리 추가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지난 3분기(8월~10월)부터 멀티 프로토콜 기반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Unified Storage)를 새로운 카테고리로 추가한다. 이에 따라 EMC와 넷앱 등 한 제품 내에 블록(SAN)과 파일(NAS) 접속을 모두를 지원하는 통합 스토리지를 출시하는 업체들이 이 영역에 포함될 전망이다.

21일 한국IDC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IDC는
3분기 실적부터 멀티 프로토콜 스토리지 시스템(MPS) 항목을 새롭게 추가한다.

기존에 IDC는 매 분기 집계되는 스토리지 분류를 ▲DAS(Direct Attached Storage) ▲FC SAN(Fibre Chanenl Storage Area Network) ▲NAS(Network Attached Storage) ▲ISCSI 등 접속 형태에 따라 구분했었다.

그러나 최근에 SAN과 NAS를 한 제품에서 구현 가능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멀티 프로토콜(MPS)이라는 별도의 카테고리를 추가한 것.

현재 이 영역의 시장에는 넷앱과 EMC 제품이 해당된다. 넷앱의 경우 이같은 컨셉의 제품을 지난 2001년부터 출시하고 있으며, EMC는 올해 VNX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제품을 구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IDC 스토리지 담당 박예리 선임 연구원은 “현재 SAN과 NAS 스토리지 시스템의 구분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으며, IDC에서는 2015년까지 스토리지 시스템의 절반 이상이 멀티프로토콜 스토리지 시스템(MPS)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멀티토콜 스토리지가 효율성과 비용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향후 스토리지 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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