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vs 3G, 11월 경쟁 과열…삼성·KT ‘승리’(종합)
- LTE폰 삼성 주도…팬택, LG 제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주도권을 쥐려는 곳과 3세대(3G) 이동통신으로 방어하려는 곳의 싸움이 본격화 됐다. LTE 공세에 나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와 3G로 이를 지키려는 KT의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은 LTE 스마트폰 선두 경쟁을 시작했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11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는 91만1457명으로 전월대비 10.6% 증가했다.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올해 가장 높았던 달은 지난 5월로 94만1234명이 이동했다. 이동전화 번호이동은 통신사간 가입자를 빼앗고 빼앗기는 시장이다. 이 때문에 통신사간 경쟁 척도로 여겨진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1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226만대다. 전월대비 10.2% 증가했다. 스마트폰은 198만대로 87.6%를 차지했다. 전월대비 1.3%포인트 늘어났다. LTE폰은 62만대로 전체 휴대폰 중 27.4% 스마트폰 중 31.3%다.
LTE폰 시장은 급증하고 있지만 가입자는 아직 그렇지 않다. 업계에서는 휴대폰 시장 규모를 최종 소비자에게 팔린(개통) 기준이 아니라 제조사가 통신사에 납품한(공급) 기준으로 보고 있다. LTE 가입자는 지난 10월부터 궤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LTE 시대에도 강세다. LTE폰 42만대를 포함 111만대를 공급했다. LTE폰 삼성전자 점유율은 67.7%에 달한다. LG전자는 전체 공급량 기준 처음으로 팬택에 밀렸다. 팬택은 작년부터 이미 스마트폰에서는 LG전자를 앞섰다. 11월 LG전자는 25만대 내외 팬택은 31만대 전후 제품 공급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사간 경쟁에서는 LTE에 힘을 쓰고 있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3G로 막은 KT가 눌렀다. KT는 SK텔레콤에서 1만287명 LG유플러스에서 3848명을 데리고 와 총 1만4135명이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에서 647명을 유치했지만 KT로 나간 사람이 3848명이어서 총 3201명이 감소했다. SK텔레콤은 KT로 1만287명 LG유플러스로 647명이 이탈해 총 1만934명이 빠져나갔다. SK텔레콤은 3개월째 1만명 이상 가입자를 잃었다.
한편 12월에는 통신 3사의 LTE 경쟁이 개시된다. KT가 8일경 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애플은 지난 11월 60만대 정도 제품을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파악된다. 개통량은 절반이 채 안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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