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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 삼성-애플 특허전쟁 ‘일진일퇴’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특허전쟁이 장기전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최근 호주, 프랑스 등 주요국가에서의 삼성과 애플의 전쟁은 ‘일진일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처분에서 결론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결국 본안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피하기 위한 방안을 준비 중이고 애플은 삼성의 기술 특허 침해와 관련한 방어 논리 마련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양사의 전쟁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패배로 끝날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어느 시점에서 양사가 다시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합의는 없다”라는 것이 양측의 입장입니다. 무게추가 기우는 시점은 언제일까요.

화이트 갤럭시S2 시리즈 출격=삼성전자의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가 흰 옷을 입었습니다. 삼성은 두 제품 모두 전면과 후면 양쪽에 세라믹 화이트를 적용했는데요. 삼성전자는 흰색 기기를 선호하는 여성 고객과 젊은 세대로부터 높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폰4S 판매가격 인하=꼿꼿하게 기존 가격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이폰도 환경변화는 어쩔 수 없나봅니다. 아이폰4S가 예상밖의 판매부진과 LTE 스마트폰 공세 등의 영향으로 최근 판매가격이 내려갔습니다.

기존 아이폰4와 별반 다를 것 없는 모습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그다지 열광적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불량증세, LTE폰들의 공세에 아이폰4S는 전작의 인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팬택, 워크아웃 졸업=팬택이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됐습니다. 박병엽 부회장의 사임 표명에 이어 전격적으로 채권단이 워크아웃 졸업에 합의했습니다.

사라질뻔 했던 기업이 회생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게 됐습니다. 또한 박 부회장의 거취에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방통위, 공공앱 개발 지원=방송통신위원회가 우수 공공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해 장려금을 지원해 운영의 실질적 도움은 물론, 개발자들의 공공앱 개발의욕을 높이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이 개발해 화제를 모았던 서울버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한때 공공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관련 앱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는 방대한 공공정보를 바탕으로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할 다양한 앱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IPTV 출범 3년됐지만=IPTV가 출범한지 만 3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가입자는 440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었지만 저가경쟁, 끼워팔기 상품 전락 논란, 전용 콘텐츠 부재 등은 IPTV 업계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또한 앞으로 스마트TV가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형 뿐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망중립성 가이드라인 공개=망중립성 가이드라인이 공개됐습니다. 차별금지, 이용자의 권리 등을 강조한 원칙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합리적으로 트래픽 관리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통신사의 권한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비롯해 모바일 메신저, 스마트TV 등 실제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주요 이슈에 대해서는 진전된 것이 없습니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다보니 앞으로도 꾸준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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