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솔루션

IBM, 클라우드 역량 확보 가속화…1월에만 2개사 인수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이 클라우드 기술 및 솔루션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을 가속화하고 있다.

IBM은 이달 들어서만 클라우드 관련 업체 2개를 인수했다.
앞서 9일(미국 현지시간)에는 클러스터와 그리드, 분산 컴퓨팅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플랫폼 컴퓨팅(Platform Computing)을 인수한데 이어, 11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애플리케이션 품질관리 및 테스트 솔루션을 보유한 그린햇(Green Hat)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업체인 플랫폼 컴퓨팅의 경우 현재 전세계적으로 200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상위 30대 글로벌 기업 중 23개 기업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IBM 측은 이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이나 컴퓨터 모델링, 분석, 고성능컴퓨팅(HPC)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금융서비스나 제조, 디지털미디어, 석유, 생명공학, 정부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된 상태다.

플랫폼 컴퓨팅은 IBM STG(시스템&테크놀로지 그룹)에 통합될 예정이다.

한편
영국업체인 그린햇은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 품질 및 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인수 이후 IBM의 래쇼날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통합해 개발자와 테스터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린햇은 금융서비스와 헬스케어, 정부, 통신업체 등의 다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IBM은 이번 인수로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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