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세대 비디오 코덱 표준 경쟁 동참
- HEVC 기술 개발…2월부터 표준화 기술 경쟁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차세대 비디오 코덱 표준화 경쟁에 뛰어들었다. 관련 기술을 개발해 국제 표준화에 나선다. 표준에 선정될 경우 향후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차세대 비디오 압축 기술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코덱은 오디오와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를 전송 및 저장하기 위해 데이터를 압축 해제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코덱은 동영상 압축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고화질(HD)과 울트라고화질(UD) 영상까지 수용한다. 3차원(3D) 동영상은 2개가 아닌 1개로 전송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국제 표준화에 나설 계획이다. 코덱은 기술을 사용하면 로열티를 내야 한다. 표준 기술 보유 업체는 이 로열티를 배분 받는다. 차세대 표준 결정 작업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 강종렬 네트워크기술원장은 “HEVC의 국제 표준이 구체화됨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비디오 압축 원천 기술의 로열티 수입 성과를 통해 기술수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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