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스토리지 SW 시장 5.3% 성장…빅데이터가 견인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올해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SW) 시장은 글로벌 경기 악재에 따른 투자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원 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22일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에 비해 5.3% 확대된 1564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조사된 시장 결과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04억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소프트웨어 영역이 3.9% 증가한 224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37.1%의 비중을 형성하며 주류를 이뤘다.
또한 가상화와 볼륨 관리, 자동 티어링 솔루션에 대한 수요 확대에 힘입어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쳐 소프트웨어 영역이 전년 동기 대비 36.1% 늘어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전체 스토리지 소트프웨어 시장은 3.9% 성장한 1485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IDC 박예리 선임 연구원은 “오늘날 기업은 데이터센터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해 가상화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스토리지 성능에 부담을 주는 새로운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최근 확대되고 있는 가상 서버 및 데스크톱 환경에서 모든 자원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백업·복구 프로세스 및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보다 진일보한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IT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빅데이터 역시 스토리지 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빅데이터 이슈와 관련해, 스토리지 업계는 대용량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역할 기반 스토리지나 어플라이언스 서버를 속속 출시하는 등 빅데이터 관리 시장에 직접 진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데이터 중복 제거, 압축을 포함하는 데이터 관리 기술과 씬프로비저닝, 볼륨 관리, 서비스 모니터링, 자동 티어링 등 스토리지 자원 관리 기술 등이 시장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향후 5년 간 평균 5.7%로 꾸준히 성장, 오는 2015년에는 1887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IDC 측은 예상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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