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앱 월드] SKT, 대리점 통제 강화 성공할까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SK텔레콤이 대리점 통제를 강화합니다. SKT는 고객과 약속을 전국 2200여개 안심대리점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최근 밝혔는데요. ▲개인정보 보호 ▲투명한 가격 ▲쉬운 상담 ▲기기변경 시 중고폰 가치에 상응하는 할인 ▲2세대(2G)~4세대(4G)까지 단말기 선택권 제공 등이 골자 입니다.

3회 이상 위반할 경우에는 삼진 아웃제도도 도입됩니다. 위반 대리점을 사용자가 신고하면 포상하는 제도도 신설한다고 합니다. 또한 기기변경을 하며 발생하는 중고폰은 SK텔레콤이 시가로 매입합니다. 향후 납부할 요금에서 최소 2만원 최대 4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방식입니다.

보조금, 출혈 경쟁 등 중심에는 항상 대리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통신사들은 대부분 책임을 대리점에 넘겼습니다. 1위 사업자 SKT의 대리점 통제 약속이 잘 지켜질지, 그리고 그로 인한 변화는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합니다.

◆NFC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전국 확산=근접통신기술(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돼 시행됩니다. 정부차원에서 진행된 ‘명동 NFC Zone 시범사업’을 토대로 마트·편의점·커피숍·주유소 등 9개 대형 가맹점들이 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여수 엑스포에서도 NFC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모바일 결제, 광고, 보안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NFC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실제 이용자 측면에서 볼때 정부의 계획 및 기대수준에 비해 온도차이가 존재합니다.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확장, 보안 문제 해결 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통위, 신성장 IT 융합 생태계 조성=방송통신위원회가 모바일, 홈, 아웃도어 영역을 아우르는 3대(m-클라우드, Adv-스마트TV, Tele-Screen) 신성장 IT융합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급변하는 IT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미래 IT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서랍니다. 4년간 1039억원이 투입됩니다. 과거에 비해 신산업 육성 및 진흥 측면에서 정부의 역할이 크게 축소된 느낌입니다. 현재는 물론, 향후 정부조직 개편이 이뤄지더라도 이 같은 계획은 꾸준히 진행되야 할 것입니다.

SKT, 모바일 전자처방전 서비스=SK텔레콤이 모바일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올해 안에 전국 병원과 의원, 약국 등에서 서비스를 할 계획입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처방 내역과 복용 약제 등을 한 눈에 관리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종이 처방전을 대체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현행 의료법 상 종이처방전은 계속 발급받아야 합니다. 약국 제출용이죠. SK텔레콤은 연내 전국 병의원 79%와 약국 71%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팬택, N스크린 생태계 구축=팬택이 N스크린 생태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최근 팬택은 클라우드 서비스 '베가 클라우드 라이브(Vega Cloud Live)' 시연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팬택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입니다. 저장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N스크린 서비스를 위한 자동 동기화 및 백업 역할은 물론, 타사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 기능도 제공합니다.

중화권 휴대폰 업체 두각=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전체 휴대폰 시장 규모는 15억4600만대로 집계됐습니다. 노키아는 여전히 1위를 지켰지만 과거의 위상은 찾기 어렵게 됐습니다. 2위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계속해서 좁혀지고 있고 애플도  점유율 3위에 오르는 등 스마트폰 충격은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중화권 업체들의 두각도 주목할만합니다. ZTE(5위) 화웨이(6위) HTC(8위) 알카텔TCL(10위) 등 4곳이 10위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격경쟁력에 브랜드 가치 향상이 전제되야 하겠지만 중화권 업체들의 질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