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현지에서 기자간담회 개최해 시장 진출 전략 발표
- AOS, 트러스와처, 트러스라인, V3시큐어클라우드 등 제품에 적합한 시장 진입 차별화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안랩(www.ahnlab.com 대표 김홍선)은 2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 컨퍼런스 2012’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과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사 김홍선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파트너십 확대 ▲제품별 시장 진입 차별화 ▲마케팅 강화라는 3대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규모가 큰 리테일 시장 공략을 위해 대형 양판점 위주로 판매채널을 넓히기로 했다.

안랩은 오는 3월부터 사무용품 양판점인 오피스맥스(OfficeMax)에 개인용 백신 ‘V3 시큐어 클라우드’를 입점할 예정이다.

판매 채널 확대뿐 아니라 기술 개발 파트너와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랩은 올해 초 코너스톤 커뮤니티 뱅크(Cornerstone Community Bank)에 성공적으로 공급한 온라인 금융 보안 솔루션 ‘시큐어 포터블 브라우저 솔루션(Secure Portable Browser Solution)’을 대형 은행에 공급할 파트너를 물색 하고 있다.

아울러 안랩은 또한 전략 제품 별로 차별화된 시장 진입 전략을 추진한다. 온라인 거래용 통합보안 서비스 AOS(AhnLab Online Security)는 금융권에, 네트워크 보안 장비 트러스와처는 APT(지능형지속위협) 공격에 치명적인 기업에, 생산라인용 보안 솔루션 트러스라인은 생산 기반 시설을 겨냥해 공급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개인용 보안 제품인 ‘V3 시큐어 클라우드’는 하나의 라이선스로 PC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기에 사용 가능한 특징을 살려 PC 사용자와 모바일 사용자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김홍선 대표는 “미국 소프트웨어 시장은 매우 진입이 까다롭지만 성공 사례를 만들어서 자리를 잡으면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한 곳”이라며 “안랩은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 시장 전략으로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나겠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