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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2] KT 프리미엄 와이파이, 글로벌 모바일 최고 기술상 수상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 프리미엄 와이파이가 글로벌 모바일 최고 기술상을 수상했다.

KT(www.kt.com 회장 이석채)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인 GSMA 주관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모바일 시상식(Global Mobile Awards)’에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지난해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이 광대역 이동통신 분야 최고의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시상식’은 매년 약 6만 명이 참석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진행되며 모바일 앱, 모바일 광고, 스마트폰, 모바일 서비스,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 부문 등으로 구성된다.

KT의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은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부문 에서 ‘최고의 기술상(Best Mobile Broadband Technology)’으로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다.

KT가 자체 개발해 총 5건의 해외 특허출원을 완료한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최대 8배 빠른 속도와 17배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제공할 뿐 아니라 2.4 GHz 외에 추가 5GHz를 지원해 주파수 간섭을 해결하는 기술이다.

KT는 지난해 1월부터 대학, 도심, 지하철 등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한 지역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구축을 시작해 현재 전국 1만3000여개 사이트에서 서비스 중이다.

또한, KT는 지난해 중국 차이나 모바일사와 협력해 홍콩 현지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을 구축했고, 홍콩 허치슨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텔콤의 무선망 구축사업에도 와이파이 핵심 솔루션으로 협상하고 있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모색하고 있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프리미엄 와이파이 솔루션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기술임을 인정받은 만큼 활발한 해외수출을 통해 IT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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