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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세계 최초 올인원 방식 워크스테이션 Z1 출시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한국HP가 올인원 워크스테이션을 포함한 신제품을 내놓고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29일 한국HP(www.hp.co.kr 대표 함기호)는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27인치형 올인원 워크스테이션 Z1을 국내 출시했다.

워크스테이션은 성능과 신뢰성을 높인 전문가용 PC를 뜻한다. 모니터와 본체가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워크스테이션은 HP Z1이 세계 최초다.

Z1은 손으로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섀시와 HP의 독자적인 모듈형 부품 설계를 채택,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 주요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조쉬 피터슨 HP 월드와이드 프로덕트 마케팅 이사는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에 공간활용도가 높은 미려한 디자인, 주요 부품을 간편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설계가 Z1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Z1에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쿼드로 그래픽카드가 탑재된다. 27인치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는 10억개 이상의 색상을 지원하는 IPS LCD 패널이 탑재됐다.

HP는 Z1의 주요 수요층이 캐드와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가 집단 및 보다 나은 성능을 원하는 PC 사용자라 판단하고 다양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HP Z1 워크스테이션의 출시 가격은 200만원부터다.

온정호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PSG) 부사장은 “HP Z1의 참신한 디자인, 최상의 비주얼과 성능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워크스테이션 시장 1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HP는 Z1과 함께 최신형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Z820, Z620, Z420도 함께 출시했다. 8개의 통합 코어를 지원하는 최신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최대 512GB의 DDR3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다. 또 3세대 PCI익스프레스 기술을 채택해 최신 그래픽 카드도 지원된다.

출시 가격은 각각 250만원, 200만원, 120만원부터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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