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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씬클라이언트 1위 업체 와이즈테크놀로지 인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4-03 12: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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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델이 전세계 씬클라이언트 공급 1위 업체인 와이즈테크놀로지(Wyse Technology)를 인수했다.

2일(현지시간) 델은 씬클라이언트와 가상데스크톱(VDI)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와이즈테크놀로지 인수를 통해 관련 시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최근 PC업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IT 솔루션 제공업체로 거듭나고 있는 델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서버, 스토리지는 물론 소프트웨어, 서비스로의 영역을 더욱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델은 올해 들어서 이미 네트워크 보안 업체인 소닉월와 앱어슈어 등의 업체를 인수하는 등 소프트웨어 관련(SW) 인수합병(M&A)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2월에는 별도의 SW 그룹을 신설해 IBM, CA 출신의 존 스웨인슨을 수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와이즈테크놀로지는 지난 1981년 설립된 이후, 최근까지 씬클라이언트 선두 업체로 자리를 지켜왔다. 2011년 한 해 동안 3000개 이상의 리셀러들을 통해 약 2억 대 이상의 씬클라이언트 제품을 공급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5년 지사를 설립한 이후, 국회 디지털 국회본회의장 사업에 자사 제품을 납품한 이력이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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