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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소셜게임 강세…이젠 대형사가 주도

이대호 기자

- JCE·컴투스, 시장 주도…2분기 게임빌·위메이드 본격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 소셜게임이 시장에서 강세다. 현재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인 ‘룰더스카이’와 그 뒤를 잇고 있는 ‘타이니팜’의 역할이 크다.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최고매출 수위권은 소셜게임 차지다.  

특히 대형사 주도의 시장 확대도 눈여겨 볼만 하다. 지난해 소규모 벤처회사를 중심으로 소셜게임 출시가 잇따르고 그에 따른 시장 확대가 이어졌다면 올해부터 JCE와 컴투스 등 대형사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올해 2분기부터는 게임빌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의 본격 시장 공략에 따른 약진이 전망돼 이러한 시장 재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게임부문 최고매출 순위에 따르면 ‘룰더스카이’가 1위, ‘타이니팜’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룰더스카이’는 수개월 전부터 1위를 기록 중이고 뒤를 이어 ‘타이니팜’이 순위 굳히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7위인 캡콤의 ‘스머프스빌리지’(Smurfs' Village)도 수개월간 10위권 내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16일 전체 최고매출 순위는 ‘룰더스카이’가 1위, ‘타이니팜’이 3위, ‘스머프스빌리지’는 6위다. 애플 앱스토어와 최고매출 순위와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다.

소셜게임은 장르 특성상 이용자 기반과 고객대응이 중요하다. 시장에 진입하는 소규모 회사가 이 두 가지를 갖추기는 쉽지 않다. 최근 벤처회사 소셜게임의 인기 순위권 진입이 뜸해지고 컴투스 등의 기존 회사가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다.

2분기에는 위메이드와 게임빌의 본격적인 시장 공략이 예정돼 있다.

게임빌은 최근 ‘2012슈퍼사커’ 등의 소셜게임 3종을 잇달아 출시했다. 올해 퍼블리싱을 대폭 늘려 10종 이상의 소셜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소셜게임 ‘바이킹아일랜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애플 심사는 통과된 상태로 현재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게임은 PC연동 환경이 제공된다. 상반기 중 소셜게임 ‘펫아일랜드’ 출시도 예정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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