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K하이닉스, 노사 공동 실천 선언식 가져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SK하이닉스(www.skhynix.com 대표 권오철)는 2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노사 공동 실천 선언식을 갖고 실천선언문 채택과 함께 2012년 임금·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채택된 실천선언문에는 ▲구성원 모두의 단합과 최고의 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 ▲회사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경영활동을 통한 SUPEX 추구 ▲노조의 활기찬 근무 분위기 조성 및 원가경쟁력 강화 노력 ▲협력적 노사문화로 인간 중심 기업문화 정착의 항목이 담겼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최근 반도체 가격 하락과 업계 경쟁 구도의 변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감안해 기본급을 물가인상 수준에 맞춰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흑자 전환이라는 노사 공동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임금인상을 즉시 반영하지 않고, 연말까지 임금인상분의 절반을 유예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노조가 창립된 1987년 이후 무분규 기록을 지속해 왔으며 회사와 근로자는 하나라는 ‘노사불이(勞使不二)’ 정신을 기반으로 경영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온 전통을 지니고 있다”며 “향후에도 상생의 노사 관계라는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의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회사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한주엽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