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와 동등한 화질이 구현되면서도 셀프 촬영에 특화된 미러리스 디카가 출시된다.

23일 소니코리아(www.sony.co.kr 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기자회견을 갖고 180도 회전되는 플립형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한 미러리스 디카 알파 NEX-F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NEX-F3는 기존 보급형 제품은 NEX-C3의 후속 모델이다. DSLT 카메라인 알파 A57과 동일한 1610만 화소의 엑스모어 APS HD CMOS를 탑재했으며 풀HD 동영상(60i/24p) 촬영이 가능하다.

180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플립 방식 LCD를 채택해 셀프 촬영을 쉽게 할 수 있다. ‘스마일 셔터 기능’을 이용해 미소를 지으면 촬영되고 아웃포커싱(배경흐림) 효과로 보다 아름다운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고 소니코리아는 설명했다.

자동 인물 프레이밍, 선명한 이미지 줌 등 다양한 촬영 모드를 추가해 카메라를 잘 모르는 여성 및 초보자도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눈썹처럼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는 곳은 해상력을 유지하고 피부는 화사하게 편집해주는 소프트 스킨 기능이 탑재돼 여성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내장 플래시를 갖췄고, USB 포트로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동성을 높였다.

소니는 이날 NEX-F3모델로 배우 손예진을 선정했다며 여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NEX-F3의 가격은 표준줌렌즈키트가 74만8000원, 더블렌즈키트가 89만8000원, 더블줌렌즈는 104만8000원이다. 24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예약구매자에게는 정품 USB 충전기와 32GB 메모리가 제공된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