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어바이어가 라드비전 인수를 5월 말 완료한다. 3개월 넘게 걸릴 것이란 당초 예상보다 신속하게 인수·통합 작업을 마친다.
양승하 어바이어코리아 대표는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라드비전 인수를 5월 말 완료해 6월 4일자로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조직이 통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이민우 지사장을 포함해 영업과 기술지원, 마케팅 인력 5명이 근무하고 있는 라드비전코리아 조직이 내달 어바이어코리아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 대표는 “통합이 이뤄지면 이민우 지사장이 어바이어코리아의 영상회의 관련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며, “어바이어의 통합커뮤니케이션(UC) 협업 솔루션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으로 비디오와 모빌리티를 포함해 폭넓은 솔루션을 가진 라드비전을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회의 및 텔레프레즌스 솔루션 전문업체인 라드비전은 iOS·안드로이드 등 모바일 지원 제품을 비롯해 회의실, 데스크톱용 제품군까지 폭넓은 고화질의 영상회의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라드비전의 제품군은 어바이어의 UC 협업 플랫폼인 ‘아우라(Aura)’에 통합돼, 기업고객들이 UC 환경에서 음성뿐 아니라 영상협업 기능을 쉽게 구현·운영·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어바이어는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2억3000만 달러규모로 이 회사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어바이어는 UC 협업 비디오 단말기인 ‘어바이어 플레어’와 ‘어바이어 플레어 커뮤니케이터’등을 선보이면서 모바일 UC 및 영상협업 지원 강화 행보를 보여 왔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에는 UC 보안업체인 사이페라를 인수하면서, UC 환경 보안뿐 아니라 최근 대두된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에 적합한 보안 솔루션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