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울트라북 LG전자 잡는다…‘스펙터’ 등 신제품 3종 선봬
- 13.3인치·14인치·15.6인치 3종 8모델 출시…울트라북 점유율 20% 목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한국HP가 LG전자를 정조준했다. 노트북 시장 주류로 부상한 울트라북 신제품을 선보이고 국내 개인용 시장 점유율 20%를 목표로 내세웠다.
7일 한국HP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낸탈호텔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세대 울트라북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울트라북은 인텔의 노트북 플랫폼이다. 인텔 코어 중앙처리장치(CPU)를 갖춰야 한다. 14인치 화면 기준 미만은 두께 18mm 이상은 두께 21mm을 충족시켜야 한다. 최대 절전모드에서 복귀 시간은 7초 이내다. 배터리 시간은 5시간 이상 가야한다. USB 3.0 또는 선더볼트 포트가 있어야한다. 2세대 울트라북은 인텔의 3세대 코어 CPU(아이비브릿지)를 장착했다.
한국HP 프린팅 및 퍼스널시스템그룹(PPS) 온정호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HP의 울트라북 라인업 확대와 다양성 추구의 의지를 담고 있는 핵심 제품이다”며 “한국 HP는 앞으로도 얇고 가벼운 것 이상의 업그레이드를 이뤄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다채로운 울트라북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HP는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13.3인치는 물론 14인치와 15.6인치 울트라북 3종 8개모델을 출시한다. 가격은 99만원부터 18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개별 제품 차이는 CPU와 저장장치 종류 등이다.
전략 제품은 ‘스펙터’다. 스펙터는 두께 14.5mm에 무게는 1.39kg이다. 13.3인치 화면을 장착했다. 테두리를 줄인 ‘내로우 베젤’ 디자인을 채용 통상 13.3인치 제품보다 크기를 줄였다.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백라이트 키보드와 트루비전 화상 카메라를 갖췄다. 사진과 동영상 작업에 사용하는 10만원 상당의 어도비 포토샵 엘리멘츠 10과 프리미어 엘리멘츠 10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비츠 오디오 기술과 쿼드 스피커를 장착했다. 발열을 해소하기 위해 HP의 쿨센스 기능이 들어갔다.
14인치 ‘엔비4’와 15.6인치 ‘엔비6’도 울트라북으로 나왔다. 국내 개인용 노트북 시장은 14인치 이상이 90%다. 엔비4는 두께 19.8mm 무게 1.79kg 엔비6은 두께 19.8mm 무게 2.15kg이다. 배터리는 최대 엔비4 8.3시간 엔비6 9시간 활용할 수 있다.
한국HP PPS 임철재 매니저는 “(개인용) 울트라북 시장에서 한국HP는 20%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라며 “엔비를 누구나 살 수 있고 사고 싶은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개인용 울트라북 시장은 삼성전자가 40% LG전자가 20% 내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 전체 노트북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HP가 ‘1강 2중’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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