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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클라우드 동향] 윈도 애저 국내 상륙

심재석 기자
디지털데일리는 클라우드 정보를 집대성하는 전문 사이트 ‘디지털데일리 클라우드(www.ddaily.co.kr/cloud)’를 오픈함에 따라, 매주 클라우드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클라우드 동향 리포트’를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윈도 애저’가 지난 주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윈도 애저는 MS의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프라 서비스(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플랫폼 서비스(Platform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S가 “클라우드에 올인한다”고 선언하며 내놓은 대표적인 것이 윈도 애저입니다.

윈도 애저의 국내 출시는 많이 늦은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3년 전에 출시 된 바 있습니다. 한국MS 측에 따르면, 온라인 결제 등의 프로세스가 미국과 한국이 달라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윈도 애저는 앞으로 국내에서 KT 등 국내 통신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경쟁을 펼치면서, 아마존 등 글로벌 서비스와도 정식 맞대결할 예정입니다. 국내에는 아직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많이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서비스 경쟁이 심해지면 시장도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주에는 주목할만한 글로벌 IT컨퍼런스가 여러 개 열렸습니다. 시스코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시스코의 연례 컨퍼런스인 ‘시스코 라이브 2012’도 열렸습니다. 시스코는 이 자리에서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기업의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쉽게 옮기는 방안 등이 제시됐습니다.

AMD는 워싱턴주 벨뷰에서 개최한 ‘제2회 AMD 퓨전 개발자 회의’ 자사의 클라우드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AMD는 자사의 연구개발(R&D)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프레임워크를 사내에 구축했는데, 2개월 걸리던 테스트 기간을 5일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 도쿄에서는 네트워크 솔루션 박람회인 인터롭 2012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오픈플로우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오픈플로우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시대를 이끌 방안입니다.

아래는 이를 비롯해 지난 주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 MS 공용 클라우드서비스 ‘윈도 애저’ 국내 상륙…“한국고객 지원에 최적화” =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 ‘윈도 애저’가 국내에 상륙했다. 한국MS는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윈도 애저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MS의 윈도 애저는 인터넷 상에서 컴퓨팅 파워를 이용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종량제 서비스다. 윈도 애저는 2008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컨퍼런스(PDC) 2008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2010년 1월 공식 출시된 바 있다. 국내에도 2010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신용카드 지불결제 등의 문제로 몇 차례 출시가 연기돼 왔다.

한국MS는 간담회에서 윈도 애저의 강점으로 ▲기술 제한이 없는 하이브리드 서비스 ▲고도의 확장성과 안정성 ▲한국 고객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한국MS 측에 따르면, 윈도 애저는 닷넷과 같은 MS 자체의 기술뿐 아니라 PHP, 자바 등을 지원하며, 비주얼 스튜디오와 이클립스 등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또 윈도, 수세리눅스, 오픈수세 등 리눅스 운영체제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이 기존에 구축해 놓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간,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 제한 없이 하이브리드로 구성할 수 있다고 한국MS 측은 강조했다.

◆ “MS 윈도 애저 먼저 써 봤더니…” = “윈도 애저를 사용한 이후 하드웨어, OS, 프레임워크 구매 비용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물리적 인프라를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스템 관리를 위한 시간이 필요 없어졌습니다. IDC에 직접 입주하는 것보다 40~45% 비용을 절감했고, 간접비용까지 합치면 더 큰 효과를 얻었습니다”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의 미국법인인 넥슨아메리카 김형수 팀장은 11일 윈도 애저를 사용한 경험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넥슨아메리카는 지난 2008년부터 ‘카르마코인’이라는 자체적인 결제 시스템을 윈도 애저 상에서 운영해 오고 있다. 카르마코인은 선불카드 방식의 결제 시스템으로, 넥슨이 지난 2006년 미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적합한 결제수단을 찾지 못해 직접 개발한 시스템이다.

카르마코인은 처음에 넥슨아메리카의 IDC에서 통합적으로 운영되다가 윈도 애저로 옮겨졌다. 김 팀장은 “카르마코인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게임 시스템과 달리 카르마코인만을 위한 니즈가 발생했고, 이에 대해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윈도 애저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카르마코인을 위한 클라우드를 선택하면서 넥슨아메리카가 가장 중요시한 것은 가용성이었다. 온라인 결제는 현금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1년 365일 24시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했기 때문이다. 또 넥슨 그룹 전체 정책상 DR 환경도 구현돼 있어야 했다.

넥슨 김 팀장은 이날 한국MS가 주최한 윈도 애저 국내 출시회에 참석해 “윈도 애저를 활용한 이후 기술자들이 소프트웨어 설계, 개발, 배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하드웨어 장애에서 해방되고, 집에서도 쉽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 존 챔버스 시스코 CEO, “기업 생존, ‘변화와 혁신’이 좌우” =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CEO)이 기업에 ‘변화와 혁신’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이를 추동해내기 위해서는 기술 아키텍처를 비즈니스와 함께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연례 고객 컨퍼런스인 ‘시스코 라이브(Cisco live) 2012’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 챔버스 회장은 “네트워크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 국가마저 바꾸고 있다. 점점 변화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 신속하게 움직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제 변화는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흥미로운 점은 변화를 가장 어려워하는 기업이 가장 큰 성공을 맛봤던 곳들”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면 살아남지 못한다. 물론 시스코도 예외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시스코 역시 혁신 엔진을 꾸준히 가동하고 있다는 것이 챔버스 회장의 설명이다. 시스코는 시장 변화를 잘 감지하고 혁신을 주도해 왔고, 그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시장 변화를 쉽게 감지할 수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한 혁신의 결과는 다시 ‘고객’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와 혁신을 지원하는 선순환 작용을 한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는 서비스사업자(SP)와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SP 전략으로는 모빌리티, 영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가상화), 수익 창출(최적화) 서비스 속도(가속) 5가지 분야에서 혁신과 수익창출, 최적화, 효과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와 모바일, 유선 환경을 위한 차세대 인터넷 기반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통합 데이터센터, 인텔리전트 네트워크에 해당하는 IP 코어•패킷코어•RAN 백홀, 클라이언트 액세스를 위한 셋톱박스, 스몰셀, 마이크로 셀 등 관련 제품군이 준비돼 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시장 변화에 맞게 비즈니스와 기술을 전환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아키텍처 안에는 클라우드 커넥터와 통합 액세스 등 보더리스 네트워크, UCS(통합컴퓨팅시스템)•UF(통합패브릭)을 주축으로 한 데이터센터, 텔레프레즌스•협업 애플리케이션•UC(통합커뮤니케이션) 등 협업 솔루션과 다양한 보안•관리를 위한 기술•제품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커넥터의 경우, 기업이 성능과 가용성, 보안이 확보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스코가 새롭게 발표한 ‘클라우드 커넥티드 솔루션’의 구성요소 중 하나다.   

챔버스 회장은 신규 중점 분야로 네트워크 영역에서 오케스트레이션과 DPI(딥패킷인스펙션), 서비스 영역에서 애널리틱스와 정책,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SDP(서비스딜리버리플랫폼)과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도 각각 선보였다.

◆ 시스코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이전 문제 해결” = 시스코가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커넥티드 솔루션(Cloud Connected Solution)’을 내놨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고객 컨퍼런스인 ‘시스코 라이브 2012’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솔루션은 기업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대두되는 성능•보안•가용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ISR 등 시스코 라우터와 UCS(Unified Computing Platform)를 통합, 데이터센터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사의 WAN(원거리네트워크) 환경에서 클라우드상 오가는 가상머신(VM)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클라우드 커넥티드 솔루션’은 기업 사용자가 신속하고 안정적이고 신뢰성이 보장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클라우드레디(Cloud-Ready) 네트워크’를 구현한다. 

시스코에 따르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려는 기업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기존의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이같은 ‘클라우드레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날 시스코가 함께 발표한 ‘2012 시스코 글로벌 네트워킹 설문’ 조사 결과, 13개국 1300명의 IT관리자 가운데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데 필요한 요소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한 ‘클라우드레디’ 네트워크를 가장 많이(37%) 꼽았다.

이를 구현하는 ‘클라우드커넥티드 솔루션’은 시스코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네트워크의 핵심 구성요소로, 클라우드 지원 라우팅 및 보안, WAN 최적화 플랫폼과 더불어 사용자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접속하도록 지원하는 오픈 아키텍처인 ‘클라우드 커넥터(Cloud Connectors)’ 등으로 구성된다.

‘클라우드 커넥터’는 시스코 ISR((Integrated Services Router) G2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 모듈이다. 이 모듈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협업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보안 및 가용성을 향상시킨다.

시스코 호스티드 협업 서비스(Hosted Collaboration Services, HCS)와 웹기반 보안 서비스인 시스코 ‘스캔세이프(ScanSafe)’, 음성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한 시스코 UCS-E 시리즈상의 시테라(CTERA) 스토리지 커넥터가 제공된다. 

또한 시스코는 통신사업자와 채널 파트너들은 클라우드 커넥터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API를 이용해 서드파티 클라우드 커넥터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자들은 이를 통해 고객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오픈플로우’ 격랑…차세대 네트워크 구현전략에 관심 집중 = 현재 전세계 네트워트 시장에 불고있는 기술적 화두는 개방형(Open) 표준을  핵심으로 하는 ‘오픈플로우(OpenFlow)’이다.  그리고 이같은 네트워크 패러다임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술적 접근방법이  ‘SDN(Software Defined Networks)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도쿄의 마쿠하리 메세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도쿄 인터롭(INTEROP) 행사에서는 이같은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핵심 화두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실제로 컨벤션센터 행사장에 마련된 ‘오픈 플로우’ 쇼케이스에서는 일정 간격으로 주요 업체들의 오픈 플로우 구현 사례가 차례로 소개됐는데, 이 설명을 듣기위해 참관객들은 구름처럼 몰려 들었고 진지하게 설명을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그만큼 오픈플로우가 이제 몇몇 IT업체들이 제시한 개념적인 차원을 넘어 일반 기업들의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 구현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점을 반증한다.  
 
무엇보다 '오픈 플로우'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은 기술적으로 클라우드(Cloud) 컴퓨팅, 빅데이터(Big Data)이슈와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환경 구현과 빅데이터에 대한 네트워크측면에서 기술적인 구현 전략이 주목을 끌었다.

슈나이더는 전력 소모량을 최적화시키는 스마트 데이터센터 아키첵처를 선보였고, 일본계 업체인 솔리톤(Soliton)은 'GPS플러스'라는 자사의 원격 실영상 전송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최적화된 네트워크 활용사례를 데모했다.

한국의 몇몇 기업의 IT관계자들도 이번 도쿄 인터롭 행사를 참관했는데 역시 관심은 오픈플로우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 구현이었다.
 
실제로 행사장에서 만난 한국HP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관한 몇몇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는데 이들의 관심은 기존 데이터센터 환경을 오픈플로우 기반으로 전환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기술적으로 가능한가에 맞춰져 있었다. 오픈플로우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지난해보다 확실히 구체화된 느낌”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스위치와 콘트롤러의 유기적인 결합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등 작년보다는 깊이가 훨씬 더 깊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 클라우드 혁신에 성공한 AMD…놀라운 생산성 = “밥캣(Botcat)과 같은 AMD의 APU 코어는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기존 환경 대비 개발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2달이나 걸리던 테스트 기간을 5일로 줄이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죠.”
 
AMD가 미국 워싱턴주 벨뷰에서 개최한 ‘제2회 AMD 퓨전 개발자 회의’에서 마이크 울페 AMD 최고정보책임자(CIO)<사진>는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을 통한 자사의 사례를 공유했다.

최근 AMD는 자사의 연구개발(R&D)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프레임워크를 사내에 구축했다. 이를 위해 기존 9개 데이터센터를 3개로 줄이면서 서버 활용율은 높이는 한편, IT 및 엔지니어링팀의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었다.

울페 CIO는 “당시 사내 서버 활용율은 평균 35%에 불과했으나, 가상화와 온디맨드 개념을 적용해 이를 90%까지 높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사용되고 있는 AMD의 옵테론 코어수는 12만 3000여개에 이른다.

당시 밥캣의 테스팅팀을 위해 구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은 전체 시스템의 약 5% 정도였지만, 현재는 이를 45%까지 확장한 상태다.

현재 AMD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3000명의 엔지니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매달 4000만개의 업무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플랫폼을 표준화함에 따라, 매년 600만 달러를 절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이노그리드, 세계 기상정보센터 구축 사업 수주 = 이노그리드(대표 성춘호 www.innogrid.com)는 환경부와 기상청에서 발주한 세계기상정보센터(WMO)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WMO 기상정보센터 구축사업은 전지구 자료교환허브체계를 구축하고 정상운영에 필요한 기반시스템(인프라, 운영등) 및 표준운영체계, 국내외 자료수집생산센터(DCPC)기술지원을 위한 표준체계 등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 주관사로 이노그리드가 선정됐으며, 공동사업자로는 오픈에스앤에스가 참여했다. 올 11월 말까지 세계기상정보센터 구축 기반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클라우드컴퓨팅기술과 고성능컴퓨팅(HPC) 사업, 대용량 트래픽관리등의 기술을 기반해 관련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 지경부,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센터 개소 =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13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R&D타워 내에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지원센터는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의 클라우드 도입 촉진, 기술지원, 성공모델 확산, 시장•기술정보 제공 등 수요기관과 공급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에는 공공기관 및 민간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시 컨설팅 지원, 클라우드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기술 및 홍보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중요성 확산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3년 이후에는 올해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수요기관과 공급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경부 소속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분야를 도출해 시범적용하는 등 공공부문에서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국내 클라우드 관련 기업이 체감하고 있는 인력 양성 문제, 법률 적용의 불확실성 문제 등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할 예정이다.

<정리=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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