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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선랜 자동로밍 추진한다…4분기 시범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6-26 1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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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 ‘와이파이 글로벌 콩그레스’ 개최…80여개 통신사 참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무선랜(WiFi, 와이파이) 자동로밍을 추진한다. 4분기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

KT(www.kt.com 대표 이석채)는 28일까지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세계 무선 초고속인터넷사업자협의체(WBA: Wireless Broadband Alliance)와 함께 ‘와이파이 글로벌 콩그레스(WiFi Global Congress)’를 26일 밝혔다.

KT는 WBA 보드 멤버다. WBA는 지난 2003년 결성됐다. KT는 이번 행사 호스트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80여개 통신사가 무선랜 관련 기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지금까지 무선랜 로밍은 일일이 로밍 사업자 망을 찾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를 개선 이동통신 로밍처럼 자동으로 할 수 있도록 개선키로 했다. 내년 상반기 예정이다.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오는 4분기부터 자동 무선랜 로밍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WBA 회원사는 전 세계 100만개 무선랜 핫스팟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스마트 대중화 시대 와이파이의 역할’을 주제로 이번 회의의 기조연설을 했다. 표 사장은 “네트워크 품질과 사용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3세대(3G) 롱텀에볼루션(LTE)와 와이파이 간의 자유로운 이동성(Hand-off)을 지원해 대용량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수용하는 유무선 망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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