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털도 소셜로…넥슨, 홈페이지 개편 반응은?
- 이용자 간 소통 확대·맞춤정보 제공…넥슨 “개편 이전대비 순방문자 약 25%↑”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소셜게임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넥슨이 자체 포털에도 소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 확보에 나서 주목된다.
현재 온라인게임 업계에선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피망), 넷마블, 한게임이 4대 포털로 꼽힌다. 이 가운데 넥슨이 이용자 맞춤정보 제공과 함께 소셜 기능을 적용한 개편에 먼저 나섰다.
23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포털(www.nexon.com)은 지난달 14일 개편 이후 순방문자(UV)가 약 25%, 홈페이지열람횟수(PV)가 약 35% 개편이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포털은 지난 6월 기준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의 게임분야 도메인 가운데 UV 374만명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를 감안하면 7월 현재 넥슨포털 UV는 467만명선으로 추정된다.
회사 측은 “알림 영역에서 친구들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기능과 홈에서 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간편해진 게임 이용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넥슨포털의 최근 UV 증가는 계절적 영향에 따른 결과일 수도 있다. 온라인게임 특성상 잇단 여름 업데이트의 효과로 홈페이지 방문자가 늘어날 개연성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에 회사 측은 “업데이트 영향도 있겠지만, 기존 게임 이용자들은 포털에 들어와 게임에 접속하기보다 바로가기로 직접 해당 게임에 접속한다”며 포털 개편에 따른 이용자 증가에 무게를 뒀다.
넥슨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 앞서 국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와 게임 커뮤니티 등은 전반적으로 다 살펴봤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용자의 게임활동 정보와 소셜적 성향 등을 분석해 개인성향에 맞춘 넥슨포털을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넥슨은 향후 포털 개편 계획으로 ▲이용자 패턴 분석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의 정교화와 ▲사용자 정보가 모여 있는 프로필의 개편을 꼽았다.
김주남 넥슨 포털본부 실장은 “개편 이후 친구들과의 즉각적인 소통에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향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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