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필기기능을 강화한 대화면 갤럭시노트가 떴다.

삼성전자는 16일 '갤럭시노트 10.1'을 한국, 미국, 영국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 10.1'은 제품명에서 알수 있듯이 10.1인치 화면(WXGA 1280x800)의 태블릿PC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아이스크림샌드위치)이며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와 2GB램을 탑재했다. 이밖에 500만 화소 카메라 탑재, 와이파이 채널 본딩 등의 기능을 탑재했으며 3G와 와이파이 모델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S노트, 인터넷, 이메일, 비디오, 오피스, 갤러리 등 6개 앱에서 멀티스크린 기능을 제공해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 10.1'의 장점 중 하나는 필기기능을 기존 갤럭시노트에 비해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기존 갤럭시노트보다 4배 향상된 1024 단계의 필압과 6.5mm 펜 굵기로 보다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며 그립감 및 필기감도 개선됐다.

아울러 S펜 사용시 다른 터치인식을 막아 자연스럽게 필기가 가능한 S펜 우선인식 기능을 비롯해 S펜을 노트에서 분리할 경우 S노트, 어도비포토샵터치 등 특화앱의 단축메뉴 툴바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10.1' 출시와 함께 러닝허브, 리더스허브, 비디오허브, 게임허브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탑재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갤럭시 전용 교육 포털인 러닝허브는 국내 초,중,고의 검정 교과서 450여권을 제공해 학생들은 '갤럭시노트 10.1'에서 교과서, 펜, 노트가 하나로 결합된 학습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워너센터에서 대규모 론칭행사를 진행했다. 영국 런던에서도 현지 유명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를 알렸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갤럭시 노트 10.1은 기존 스마트기기 사용 문화와 학습 방식과는 다른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표현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