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LG전자, 옵티머스G 공개…그룹사 역량 한곳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08-28 15:37:26
  • 가
  • 가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G전자의 야심작 '옵티머스G'가 전격 공개됐다. 퀄컴의 쿼드코어 AP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True HD IPS+' 디스플레이, '커버유리 일체형 터치기술' 등이 적용됐다.

해외시장 및 국내시장에서 약해진 휴대폰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28일 코드명 'G'로 알려진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공개했다. 다음달 한국을 시작으로 연내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3사 모두에 공급된다.

'옵티머스G'는 LG그룹의 역량을 한곳에 집결시킨 제품이다.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그룹 관계사들이 개발단계에서부터 협력해온 제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True HD IPS+’,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공동개발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기술(G2 Touch Hybrid)’ 공법, LG화학의 2100mAh 배터리, LG이노텍의 1300만 화소 카메라 모듈 등이 적용됐다.

옵티머스G는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통해 슬림한 디자인 및 편안한 그립감을 구현했다. 베젤과 두께는 각각 3mm대, 8mm대다. 또한 화면이 꺼져 있을 때의 화면 색상과 본체의 블랙 색상이 일치해 화면의 경계가 사라져 보이는 효과가 있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동영상 재생 중 화면을 확대 및 축소할 수 있는 '라이브 줌(Live Zooming)' 기능을 비롯해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Dual Screen Dual Play)', 'Q메모(QMemo)', 1300만 화소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옵티머스G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디스플레이 경쟁력이다.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 적용을 통해 터치감을 개선한 것은 물론, 밝기와 소비전력 측면이 개선된 True HD IPS+도 처음 채택했다.

AP는 퀄컴의 LTE 기반 차세대 쿼드쿼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APQ8064)'가 탑재됐다. 1.5GHz 쿼드코어 CPU로 기존 쿼드코어 보다 40%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그래픽 처리속도 또한 이전보다 3배 빨라져 비디오, 웹 브라우징, 게임, 내비게이션 등의 모바일 그래픽 환경에서도 월등하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LG그룹 관계사들의 역량을 결집한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과 창조적 디자인을 완성한 야심작”이라며 “스마트폰 사업의 확실한 모멘텀이자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의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 G’ 제품사양
- 모델명: LG-F180
- 크기: 131.9*68.9*8.45mm
- 무게: 145g
- 디스플레이: 4.7인치 True HD IPS+(1280*768) Display
- 카메라: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 램(RAM): 2GB DDR2
- CPU: 퀄컴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APQ 8064
-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 배터리용량: 2,100 mAh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수웅 기자
woong@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