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월드 2012] 레거시 환경을 모든 디바이스에 동일하게 사용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VM웨어가 최근 인수한 와노바(Wanova)의 데스크톱 가상화 관리 솔루션 ‘미라지(Mirage)’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데스크톱 가상화(VDI)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솔루션은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클라이언트에 접근할 수 있는 디바이스가 씬클라이언트나 윈도 기반 디바이스에 한정돼있던 것에 반해 ‘마운틴 라이언’, ‘iOS’ 등을 사용하는 애플 노트북 제품에서도 중앙 데이터센터에 접근해 가상화해 구현할 수 있게 됐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Moscone center)에서 VM웨어가 개최한 ‘VMWORLD2012’행사에서 스티브 해로드(사진 Steve Herrod) VM웨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레거시 환경을 서비스로 직원을 우선하는 정책결정, 멀티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워크스페이스 구현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기업에선 모바일 등 관리해야할 기기가 늘어나고 관리 비용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직원이 사용을 원하는 기기를 지원하는데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VM웨어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라지’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미라지 솔루션은 오늘 발표된 ‘호라이즌 스위트’에 포함된 제품으로 레거시 시스템에 대한 가상화를 구현해 이기종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VM웨어는 하나의 업무환경을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활용하기 위해선 레거시시스템을 ▲서비스화해(Transform)이를 이기종 디바이스에 제공하는 ▲허브(Broker)역할과 다양한 디바이스 작업 환경을 ▲제공(Deliver)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스티브 해로드 CTO는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기업용 업무용 시스템의 30%가 윈도 기반이며 나머지 70%는 마이그레이션을 고민하고 있어 다양한 운영체제 안에서 업무 영속성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라지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톱 환경의 이미지를 데이터센터에서 통합해 데이터센터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한 VDI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이기종 환경에서 VDI를 구현, 윈도 데스크톱(노트북)과 비 윈도 데스크톱(노트북)에서 서로 호환이 가능해진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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