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FX포맷 DSLR 카메라 ‘D600’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www.nikon-image.co.kr 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니콘 레전드 캠페인 전략과 새로운 FX포맷(풀 프레임) DSLR 카메라 D600을 공개했다.
니콘 레전드는 니콘 FX포맷 DSLR 카메라 및 NIKKOR(니꼬르) 렌즈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탄탄한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D4, D800과 D600으로 이어져 니콘의 전설을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니콘의 FX포맷 카메라 판매비율이 D4와 D800·D800E를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며 “FX포맷 기종의 판매 증대와 함께 니콘1 J1이 여성과 젊은 층에게 어필함에 따라 지난 6월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선두 업체와의 격차가 5%까지 좁혀졌다”고 밝혔다.
D600은 FX포맷 DSLR 카메라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크고 무거운 본체와 높은 가격으로 구입을 망설였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유효 화소수 2430만 화소, 마그네슘 합금 본체, 시야율 약 100%, SD 카드 더블 슬롯 등을 제공한다. 옵션으로 무선랜 어댑터도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본체만 288만8000원이다.
니콘은 D600 발표를 통해 니콘 레전드 캠페인의 제품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프로페셔널 시장과 아마추어 시장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페셔널 시장에서는 사진 전문가의 니콘 기기 사용 비중을 높여 광학기기 전문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니콘은 국내 약 65% 이상의 언론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니콘 제품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한국프로사진협회를 중심으로 인물 위주의 촬영이 이루어지는 스튜디오를 공략해 달성한 현재 25% 수준의 스튜디오카메라 점유율을 연내 51%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니콘이 후원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작가 그룹인 리얼리티 리더스클럽과 상업사진 작가그룹인 이미징리더스 클럽, 그리고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 활동을 위한 각종 지원을 지속한다. DSLR 카메라를 활용한 방송 및 영상 촬영 시장을 개척해 가는 등 전문 장비로의 인지도 확보에 주력해 나간다.
일반인 대상의 아마추어 시장에서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진행된다.
니콘 관계자는 “니콘 레전드 캠페인을 통해 FX포맷 카메라는 물론 보급형 DSLR 카메라를 포함한 니콘 D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해 다양한 소비자가 니콘 제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니콘 레전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며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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