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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후반기 최대 스마트폰 전쟁 ‘눈앞’

채수웅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주에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했다. 추석이 지난 후에는 대선후보 주자간의 중간 성적표를 바탕으로 후보자간 빅딜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마트폰 시장도 추석을 전후해 시끄러울 전망이다. LG그룹의 역량이 총 집결된 옵티머스G와 팬택의 새로운 승부수 베가R3가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물론, LG전자와 팬택간의 경쟁도 있지만 조금만 앞을 내다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5라는 기존 강자가 LG와 팬택의 타깃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2도 추석을 앞두고 공개될지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넥서스7이 국내에 공식 공개된다.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정체돼있는 국내 태블릿PC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다.

◆팬택 ‘베가R3’ 등장…‘갤럭시노트2’ 조기 등판하나=팬택이 24일 쿼드코어 스마트폰 ‘베가R3’를 공개한다.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막이 올랐다. 베가R3는 5.3인치 화면에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5.3인치에도 불구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디자인을 채용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를 추석 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26일 제품 공개행사 예정이다. 공급량 확보 여부가 관건이다. 갤럭시노트2는 260여개 통신사가 출시를 준비 중이다. 통신사별 물량 맞추기가 빠듯하다.

구글 ‘넥서스7’ 국내 공개…태블릿 판도 변할까=구글코리아가 27일 안드로이드 기자간담회를 예고했다. 이 자리에는 구글 에릭 슈미트 회장이 참석 태블릿 ‘넥서스7’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넥서스7은 구글이 에이수스와 손잡고 직접 만든 태블릿이다. 삼성전자가 만든 레퍼런스폰 ‘갤럭시 넥서스’처럼 레퍼런스 태블릿이다. 레퍼런스폰과 다른 점은 구글이 직접 판매 지원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점이다. 7인치 화면과 안드로이드 4.1버전(젤리빈) 운영체제(OS)를 채용했다. 국내 태블릿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양강구도다. 구글이 이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BESS용 리튬이차전지 세미나 및 표준 공청회=한국전지산업협회는 26일 에너지저장시스템(BESS)용 리튬이차전지 세미나 및 단체표준 공청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BESS 및 리튬이차전지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BESS 시장동향과 리튬이차전지의 BESS 적용 및 해외 실증사례를 공유한 뒤 표준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 출시=LG전자가 25일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5월 삼성전자와 에너지소비효율등급과 관련해 신경전을 벌였지만 이번에는 확실한 비교 우위를 점하는 전략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스템 에어컨 시장은 건설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만 평균적으로 연간 15~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시스템 에어컨 시장 성장률은 연간 9%다.

일렉트로룩스 신형 진공청소기 발표=스웨덴 가전 업체인 일렉트로룩스가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진공청소기 2종을 선보인다. 1912년 세계 최초로 가정용 진공청소기를 내놓은 일렉트로룩스는 이번 행사에서 당시 선보였던 제품은 물론 앞으로 100년을 이끌고 나갈 신제품을 함께 공개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형 가전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인텔 신형 아톰 기반 태블릿 공개=인텔이 27일(현시지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신형 아톰 프로세서(클로버트레일) 기반의 태블릿을 대거 공개한다. 이 자리에는 HP, 델, 에이수스, 에이서, 레노버, 삼성전자 등 전 세계 주요 PC 업체가 자사의 신형 태블릿을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 ‘크로스파이어 리그’ 결승전 참관=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가 오는 25일 국내 기자단을 데리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크로스파이어 리그’(CFPL) 결승전 참관을 진행한다.

이는 스마일게이트가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400만명을 돌파한 크로스파이어의 현지 반응을 국내 언론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크로스파이어 리그는 현지 서비스업체인 텐센트가 주관한다. 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25일, 크로스파이어 서비스 계획에 대한 텐센트의 설명도 예정돼 있다.

삼성SDS, 2013년 IT메가트렌드 발표=삼성SDS가 2005년부터 대내외에 발표해오던 ‘IT 메가 트렌드’ 2013년 전망이 발표된다. 경기 불확실성과 대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속에 내년도 IT시장을 견인하게 될 기술과 트랜드를 조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통제 강화위한 금융권 워크숍=금융감독원이 내부통제 기능 강화를 위한 은행권 워크숍을 개최한다.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금융감독원 본원 2층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내부통제 운영현황 점검결과 개선 필요사항 ▲은행권의 내부통제시스템 운영 사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혁신방안 등의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방통위, 24~25일 ‘더 클라우드 2012’ 컨퍼런스 개최=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4일부터 양일 간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더 클라우드 2012(The Clouds 2012)’ 행사를 개최한다.

‘IT 패러다임 중심의 보이지 않는 손 -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아시아 클라우드 국제 포럼, 모바일 클라우드 컨퍼런스, 방송통신융합정책연구센터 클라우드 심포지엄,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방통위 산하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 솔루션 및 서비스 사업자 등이 포괄적으로 참여하는 ‘한국중소기업클라우드협의회’ 추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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