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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2] 국감 증인 방송사 사장 불출석…방통위 국정감사 파행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파행을 겪고 있다.

9일 오전 10시 20분경 시작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감사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방송사 사장들 때문에 고성이 오고갔다.  

방통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이길영 KBS 이사장과 배석규 YTN 사장, 정연주 전 KBS 사장 등이 불출석함에 따라 여야간에 책임공방을 벌였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이길영 KBS 이사장의 학력위조와 관련 야당측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 이사장이 "사퇴보다 더한 형사 처벌이라도 받겠다"고 밝힌 만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이에 대해 결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야당측은 "이길영 이사장, 배석규 사장 등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자 예정에 없던 해외 일정 등을 만들어 국감에 불출석했다"며 "확인감사 때 반드시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당인 새누리당도 정연주 KBS 전 사장도 불출석 했다"며 반박했다. 민간 사찰과 관련해도 이명박 정권 뿐 아니라 전 정권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때대로 여야간 고성이 이어지기도 했고, 지루한 공방이 계속 이어졌다.

이에 한선교 위원장이 11시 30분경 불출석 증인과 관련해 "여야간 합의를 거쳐 원만한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증인 불출석 논란이 일단락됐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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