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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세부조직 모습은?

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조직 직제안이 마무리됐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미래부 직제를 2차관·4실·7국·14관·67과로 확정했다. 본부 인력은 방송통신위원회 350여명, 교육과학부 250여명 등 총 800여명 규모로 결정됐다.

미래부에는 방통위와 교과부의 ICT 및 과학기술 분야가 이전된다. 또한 지경부와 행안부, 문화부의 일부 관련 기능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본부로 편입되고 원자력안전위원회, 우정사업본부 등이 소속기관으로 합류된다.

1차관 조직에는 기획조정실, 미래선도연구실과 차관 직속인 연구개발조정관으로 구성됐다. 연구개발조정관은 실장급이 담당하게 된다.

기획조정실은 ▲정책기획 ▲국제협력 ▲비상안전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미래선도연구실은 ▲연구개발정책관 ▲우주개발정책관 ▲연구공동체지원관으로 구성됐다. 미래선도연구실에는 ▲연구개발정책과 ▲기초연구진흥과 ▲기초원천연구과 ▲미래기술과 ▲융합기술과 ▲우주개발정책과 등 12개과가 포함됐다. 기초 연구개발(R&D) 업무와 미래기술 및 우주·위성 등의 기초과학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연구개발조정관은 과학기술과 인재양성, 성과평가 업무 등을 맡는다. 과학기술정책국, 연구개발조정국, 성과평가국 3국 15개과로 구성됐다.

과학기술정책국의 경우 ▲과학기술정책과 ▲과학기술전략과 ▲정책조정지원과 ▲연구개발기획과 ▲융합인재양성과 등으로 구성됐으며 연구개발조정국은 ▲연구조정총괄과 ▲거대공공조정과 ▲미래성장조정과 ▲생명복지조정과 등으로 구성됐다.

ICT 진흥 업무를 맡는 2차관은 1실 4국 3관체제다. 2차관 조직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방통위의 경우 당초 창의경제와 관련한 실을 마련해줄 것을 행안부에 요청했지만 행안부의 최종안은 1실로 마무리됐다.

융합정책관, 방송진흥정책관은 전파기획 업무를 제외한 방통위의 방송통신융합실 업무와 방송정책국 일부 업무, 문화부의 디지털콘텐츠 업무를 맡는다. ▲방송통신기술과 ▲방송통신진흥과 ▲디지털콘텐츠과 ▲방송광고과 ▲디지털방송과 ▲뉴미디어과 ▲채널편성과 등으로 구성됐다.

정보화전략국은 ▲정보화기획과 ▲지능통신서비스과 ▲정보문화윤리과 ▲네트워크기획과 ▲인터넷정책과 ▲네트워크정보보호과 등이 업무를 맡는다.

정보통신산업국은 정보통신정책과 소프트웨어산업 및 융합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또한 통신정책국은 방통위의 통신정책국 업무를 그대로 물려받았다.  

마지막으로 전파정책국은 전파정책과 전파방송관리, 주파수정책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다만, 이같은 미래부 직제는 여야의 정부조직개편 협의 결과에 따라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발표와 달리 부처들이 미래부 업무이관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 만큼, 향후 미래부 정식 출범에 맞춰 추가적인 조직개편 가능성도 남아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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