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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계/2013 ODS 세미나] 삼성전자, 기업용 모바일플랫폼 ‘SAFE’ 전략 제시

이민형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4 출시와 함께 모바일플랫폼 ‘SAFE’ 글로벌 확산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삼성전자의 기업용 모바일플랫폼 ‘SAFE’가 올 2분기 출시되는 갤럭시S4와 함께 본격 시장에 진출한다. ‘SAFE(SAmsung For Enterprise, 세이프)’는 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과 활용성을 크게 향상시킨 새로운 모바일플랫폼이다.

상지형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사진>은 19일 서울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열린 ‘2013년, 찾아가는 금융서비스(ODS) 활성화 & 채널 혁신 전략’ 세미나에서 갤럭시S4 출시와 동시에 세이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킨다고 설명했다.

상 수석은 “삼성전자는 기업들의 BYOD(Bring Your Own Device) 요구를 어떻게 충족시킬지 고민했고, 그 결과 세이프를 내놓게 됐다. 세이프는 크게 4가지 ▲기업의 업무효율 향상(EAS) ▲기기 암호화(ODE) ▲모바일단말관리(MDM) ▲가상사설망(VPN) 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AS(Exchange ActiveSync)는 기업의 이메일, 연락처, 일정 등의 업무에서 보안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ODE(On Deivec Encryption)은 미인가자가 단말기를 습득하더라도 접근할 수 없도록 단말기 내 모둔 데이터를 암호화 하는기능이다. 외장메모리 역시 암호화가 가능하다.

VPN과 MDM은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로 해결한다. 삼성전자는 시스코, SAP, 에어와치, 주니퍼네트웍스, 모바일아이언, 소티 등 기존 솔루션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이들 업체들의 솔루션을 ISV로 세이프에 탑재한다.

상 수석은 “우리는 SEAP(삼성엔터프라이즈동맹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글로벌업체의 솔루션을 플랫폼에 탑재해 세이프의 보안과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며 “또한 자체적으로 QA(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 프로세스를 거쳐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가 공개한 파트너사와 해당 솔루션은 ▲시스코 ‘애니커넥트(VPN)’ ▲SAP ‘아파리아(MDM)’ ▲모바일아이언 ‘모바일앳워크(MDM)’ ▲소티 모비콘트롤(MDM) ▲에어와치 MDM ▲주니퍼네트웍스 ‘주노스 펄스 모바일 보안 스위트(MDM) 등’ 이다.

세이프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안드로이드) 중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이며, 향후 출시되는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돼 출시 될 예정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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