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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세계 톱 LED 업체 도약 비전, 반드시 달성”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강당에서 열린 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열정을 갖고 도전해 세계 정상의 기업, ‘세계 톱 발광다이오드(LED) 기업’이라는 비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전산화했고 제품 및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라며 “대한민국에서 중소기업의 성공 신화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경쟁력을 지속적 연구개발(R&D)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매출액의 10% 가량을 R&D에 지속 투자하고 있으며, 그 결과 디자인, 시스템 공법 및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포함, 다양한 특허를 확보할 수 있었다”라며 “보유특허 1만개를 돌파한 서울반도체는 명실상부 글로벌 LED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반도체가 출시한 ‘업그레이드 아크리치2’는 기존 LED 제품 대비 실 소비전력을 50% 절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직류구동 LED보다 월등한 품질로 201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라며 “최근 개발한 태블릿 백라이트유닛(BLU)용 사이드뷰 LED는 얇은 두께(0.6mm)와 동급 최고 수준의 밝기(8.8lm)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IT 부문 및 LED 조명시장 확대로 전년대비 16% 증가한 8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단가인하 압력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70% 감소한 1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순이익의 20%가 지급되는 배당금이 수익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2013년 다시 비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이정훈 대표이사(재선임) 및 홍성균 재무지원실장(신규 선임)을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안을 의결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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