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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소’, 대형 업데이트로 인기↑…PC방 점유율 3위

이대호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www.ncsoft.com 대표 김택진)가 지난 26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블소)에 백청산맥 업데이트를 적용한 이후 10위권 내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변화가 일었다.

28일 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블소는 27일 기준 점유율 5.53%을 기록, 전체 3위에 올랐다. 블소는 최근 하락세를 이어오다 이달 들어 3%대 점유율을 보이며 전체 5~7위를 유지해왔다.

이번 순위 상승은 백청산맥 업데이트 효과로 풀이된다. 백청산맥은 상용화 이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레벨 상향(45→50)과 다양한 던전·대도시 콘텐츠 등을 담고 있다. 또 아이템 2.0과 수련 2.0 등 시스템 2.0의 적용으로 게임 전반의 개선이 이뤄졌다.

회사 측이 밝힌 블소 백청산맥 신규 콘텐츠 소진 예상 시간은 100시간에서 150시간 정도다.

이를 감안하면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캐주얼 이용자들은 올 여름 시즌을 넘겨 신규 콘텐츠 소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드코어 게이머를 포함한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 적용 이후 한달을 기점으로 백청산맥 콘텐츠를 모두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

블소의 인기 상승세는 이용자 접속이 늘어나는 오는 주말을 맞아 분수령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는 8월 이후에도 앞서 끌어올린 인기를 유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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